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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돼지고기 대접 달라졌다

입력 : 2016-11-09 09:40:56 수정 : 2016-11-09 09: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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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호텔업계가 돼지고기 요리에 주목하고 있다.

호텔의 고기요리는 소고기가 대세였지만 최근 다양한 품종의 돼지고기가 유통되며 관심이 늘었고 건강을 생각하는 손님들이 소고기를 기피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들이 부각되는 추세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불란서 식당 ‘시즌즈’에서는 11월 한 달 간 ‘제주산 흑돼지’로 주요리를 구성한 ‘어메이징 포크 특선’을 선보인다. 시즌즈의 ‘어메이징 포크 특선’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주요리 식재료로 돼지고기를 택하는 보기 드문 시도로서 제주산 흑돼지 최상품을 식재료로 사용하게 되며 프랑스식 요리 기법을 더하여 고급 정찬 코스메뉴로 탄생시켰다. 이병철 시즌즈 지배인은 “제주산 흑돼지는 특유의 탄력 있는 질감으로 이미 미식가로부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식재료 단가도 웬만한 쇠고기의 그것에 육박할 정도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식재료로 손색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레스토랑 8 `스시 & 야키토리'에서는 문경 약돌 돼지로 꼬치 요리를 선보인다. 문경 약돌 돼지는 청정지역인 문경시에서 생산되는 특수 약돌을 사료에 첨가하여 기른 돼지로 맛이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우며, 기름기와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어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래드 서울의 그릴 레스토랑, 37 그릴 앤 바는 ‘립스 앤 빕스’ 프로모션을 11월 20일까지 선보인다. 립 메뉴는 크게 포크 베이비 백 립과 비프 포어 립으로 나뉘고, 취향에 따라 립의 종류와 크기를 선택하면 셰프 특제 소스를 발라서 구워, 석쇠에 구운 야채 꼬치와 구운 감자, 샐러드 등과 함께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새롭게 오픈한 ‘스테이크 하우스’를 통해 이베리코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피라 오븐'을 사용해 구워낸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이용한 목살 스테이크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베리코’는 도토리를 먹여 방목해 키운 흑돼지다.

메이필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캐슬 테라스’는 독일식 족발이라 불리는 슈바인스학세, 돼지고기를 갈아 만든 수제 소시지와 돈가스의 원조 격인 돼지고기 슈니첼 등을 맛볼 수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돌미롱은 ‘제주 흑돼지 갈비 묵은지 조림’이 인기다. 제주 흑돼지의 등갈비와 함께 약 2주 가량 정성스레 숙성시킨 김치, 그리고 직접 준비한 손두부의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kwjun@sportsworldi.com

밀레니엄 서울 힐튼 ‘어메이징 포크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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