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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천 코치, SK 떠나 전격 한화행

입력 : 2016-10-28 14:04:33 수정 : 2016-10-29 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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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조웅천(45) SK 투수코치가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8일 “조웅천 코치가 한화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웅천 코치는 지난 1990년부터 2009년까지 1군에서 활약하며 프로통산 813경기 출전(역대 2위)이라는 커다란 족적을 남긴 스타 출신 지도자다. SK에서는 2000년 창단 첫 해부터 뛰었으며, 2009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친 뒤 곧바로 SK 코칭스태프에 합류, 투수코치로서 활약했다.

SK는 최근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자 SK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던 코치들이 팀을 떠나고 있다. 앞서 김원형과 김상진 코치가 각각 롯데와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1,2군 투수 코치가 동시에 팀을 떠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전날 트레이 힐만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힌 SK는 거물급 외국인 투수코치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경기 2군 감독도 SK를 떠난다. SK는 최근 김경기 2군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했다. 김경기 2군 감독은 자타공인 인천야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태평양과 현대를 거쳐 SK 유니폼을 입었다. 2001년 시즌 후 은퇴, 2002년부터 2군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김용희 전 감독이 부임하면서 수석코치를 맡았지만, 이후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루키팀(3군) 타격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올해는 2군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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