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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가능성 높은 '전립선비대증'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

입력 : 2016-10-25 04:38:00 수정 : 2016-10-24 19: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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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중요
[조원익 기자] 50대 환자 장모씨는 오랫동안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었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다가 각종 통증 및 배뇨 불편까지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았다. 눈에 띄게 늘어난 소변의 횟수로 인해 중요한 업무 중에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회사 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남성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비대해진 전립선이 소변을 배출하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해서 다양한 배뇨 장애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루 평균 소변 횟수가 약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빈뇨’증상이 대표적이다. 또한 4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의 남성이라면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 중 대표적인 질환이며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60대의 60~70%, 70대 이상의 거의 모든 남성에게서 발생해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빈뇨증상 외에도 참을 수 없이 마려운 ‘절박뇨’, 힘을 줘야 소변을 보는 ‘복압배뇨’, 소변을 본 뒤에도 찜찜한 느낌이 계속되는 ‘잔뇨감’, 야간에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배뇨 장애는 장 씨와 마찬가지로 잦은 요의로 장시간 업무가 곤란해지고 야간 중 정상적인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 시간 활동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방광이 늘어지고 수축력이 약해져 요로감염, 요폐 등의 합병증에 이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방광이 회복 불가능하게 돼 만성적으로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지스한의원 대전점 조훈범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게 되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 이러한 치료법에는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보다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될 수가 있다”고 말했다.

한방치료법 중에서 약침요법이라는 치료법이 있다. 이 약침요법은 봉독이나 산삼처럼 항염 작용이나 원기 회복, 기의 순환 등에 좋은 약품을 정제시킨 약침을 주요 경혈 자리에 자입함으로 신체를 활성화하거나 생체 방어력 향상, 면역 기능 소설 증의 효과로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받는다면 전립선비대증의 경우에는빠른 호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만성으로 진행된 전립선염의 경우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1년에 1~2회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는 것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과도한 음주와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해야 하며, 알코올 성분이나 맵고 짠 음식은 염증을 악화시켜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오래 앉거나 회음부 쪽에 부담을 주는 것도 전립선 쪽의 혈액 순환의 이상으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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