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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권재관, 자리젓 리조또 시식에 '셀프따귀'

입력 : 2016-10-07 09:54:30 수정 : 2016-10-07 0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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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자기야-백년손님’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6.8%(이하 전국 기준, 수도권 7.5%)의 시청률을 기록, 목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5.5%(수도권 6.1%)를, MBC ’미래일기’는 1.7%(수도권 2.0%)를 기록했다.

이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개그맨 권재관과 배우 임채원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권재관은 아내인 개그맨 김경아의 요리 실력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MC 김원희가 “김경아가 요리를 잘 못 한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자, 권재관은 “보통 다른 분들은 MSG, 조미료 등을 빼고 요리를 하지 않냐. 아내는 딱 하나만 뺀다. 바로 ‘맛’을 뺀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김경아의 요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했다. 권재관은 “한 번은 개그맨들이 집에 놀러 왔는데 아내가 감자국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당시 감자국 맛을 본 개그맨들은 말을 잃었다”라며 “심지어 개그맨 김준호는 국을 한입 먹더니 새색시한테 ‘아이 씨’라며 욕을 했다. 결국 술자리 게임 벌칙을 그 감자국을 먹는 것으로 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날 순간 최고 시청률 주인공 역시 권재관이 차지했다. “한번도 자리젓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밝힌 권재관은 박서방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마라도 해녀장모표 자리젓 리조또’를 시식하게 됐다.

스튜디오에 ‘자리젓 리조또’가 등장하자 코 끝을 치는 비린내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벌벌 떨었다. 결국 권재관은 양팔을 붙잡힌 채 ‘자리젓 리조또’를 먹게 됐고 이내 자신의 뺨을 '셀프로'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젓 리조또’의 충격적인 맛을 참지 못한 권재관은 결국 “저 (집에) 갈게요. 출연료 안 받아도 된다”고 말하며 물을 들이켜 또 한번 모두를 웃게 했다. 이 장면의 순간 시청률은 8.5%로 이 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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