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3-9로 이겼다. 삼성은 2연승에 성공했다. 3위 넥센은 3연패에 빠져 2위 NC와 격차가 5.5게임으로 벌어졌다.
삼성 타선이 경기 후반 넥센 마운드를 맹폭했다. 5-7로 뒤진 7회 1사 후 최형우의 볼넷과 이승엽의 좌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대타 우동균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조동찬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흥련의 좌전 적시타와 김상수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연달라 득점,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한이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넥센은 8회초 김지수의 좌중간 2루타와 강지광의 좌월 2루타로 9-10까지 추격했지만,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한이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최형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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