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행’은 역대 흥행 12위인 ‘해운대’(1145만3338명)를 꺾었다.
칸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받으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개봉 18일 만인 7일 1000만 고지를 넘었다. 국내 영화 가운데 14번째고 외화까지 포함하면 18번째다.
흥행 속도 역시 무섭다. ‘부산행’은 ‘명량’의 오프닝 기록을 넘어서 개봉 첫날 87만 명을 동원하는 등 시작과 동시에 신기록의 향연을 펼쳤다. 개봉 첫 주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첫 영화이기도 하다. 또한 ‘부산행’ 측은 각각 개봉 4일, 5일 닷새 만에 400만, 500만 관객을 넘으며 ‘명량’이 보유했던 5일, 6일 기록도 넘었다.
‘해운대’를 뛰어 넘은 ‘부산행’의 다음 목표는 ‘태극기 휘날리며’다. 개봉 당시 117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를 뛰어넘고 ‘부산행’이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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