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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스타 총 출동 '달의 연인', 또 한 번의 한류열풍 몰고올까

입력 : 2016-08-24 16:27:43 수정 : 2016-08-24 2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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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한 판타지 사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그 베일을 벗으며 대작의 탄생을 알렸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발표회에는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서현, 지헤라가 참석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의 몸으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지은)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를 그린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무엇보다도 ‘달의 연인’은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다는 점에서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명실상부 ‘아시아의 프린스’로 사랑받고 있는 이준기가 지난해 MBC ‘밤을 걷는 선비’에 이어 또 한번 판타지 사극을 선택했으며,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이유가 본명인 이지은으로 돌아와 이준기와 호흡을 맞추고 나섰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등과 최정상 한류 아이돌 백현과 서현이 합류해 중국 동시 방송을 확정 짓는 등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한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

연출을 맡은 김규태 PD 역시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젊은 배우들과 굉장히 즐거웠다. 촬영하는 6개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준기는 전작과 다른 매력을 발산해, 감히 (‘달의 연인’이)인생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 강하늘은 극의 초중후반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데다, 특유의 눈빛이 있어 여성시청자들이 매료될 것으로 보인다. 홍종현 역시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남성미를 발산할 것”이라며 “각 회별로 다른 황자들의 매력을 느끼실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4황자 왕소 역을 맡은 이준기는 먼저 “김규태 감독님이 정말 대한민국 배우라면 누구나 가장 함께 해보고 싶은 감독으로 꼽히는 분인데, 운 좋게도 저를 캐스팅 해주셨다”고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황자들 사이 낄 수 없는 나이인데, 턱걸이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때문에 이준기만의 매력과 장점을 다 발휘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또 ‘신구의 조화’를 목표로 젊은 배우들과 시너지를 내자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남달랐던 각오를 전했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이지은은 “해수 캐릭터가 현대에서 넘어온 인물이다 보니 사극 말투를 많이 쓰지 않는다. 감독님 역시도 최대한 사극 어투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디렉팅 해주셨고, 극이 진행될 수록 사극과 현대 말투가 적절히 섞인 말투를 사용해 어려움을 없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덧붙여 이준기는 “지은이 같은 경우 이번 작품에서 원톱에 가깝다. 때문에 잘 이끌어줄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는데, 극 초반부터 여배우에게 기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더라. 고마웠다”라고 극찬을 전하며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준기와 팽팽한 대립각을 보여줄 3황자 왕요 역을 맡은 홍종현은 “남자 배우들이라면 악연에 대한 환상이나 꿈이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번쯤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왕요 역이 보통 악역이 아니라 욕을 먹을 수도 있을 정도의 굉장히 나쁜 사람이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캐릭터의 성장배경에 맞게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을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그 변신을 기대케 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으로 역시 로맨스 사극을 표방하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지난 22일 한 주 먼저 첫 방송돼 좋은 반응을 얻은 가운데, 과연 ‘달의 연인’이 대작 스케일의 한류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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