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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금메달, 다른 대우…이유는?

입력 : 2016-08-19 13:34:24 수정 : 2016-08-19 13: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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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모든 올림픽 금메달은 값지다. 그러나 모든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다.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이번 리우올림픽 미국 금메달리스트들 사이에서 경제적 수익을 둘러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일부 금메달리스트들 외에는 대기업들로부터 광고 계약이나 후원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기업들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광고 효과가 낮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회사인 레버리지 에이전시의 대표 벤스터너는 “올림픽이 끝난 뒤 미디어의 관심은 3~4주 정도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유통기한은 한 달도 안된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메달리스트는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가 주는 포상금에 만족해야 한다. USOC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금메달 2만5000달러(약 2800만원), 은메달 1만5000달러(약 1650만원), 동메달 1만달러(약 1100만원) 포상금을 내걸었다.

단, 마이클 펠프스(미국), 시몬 바일스(미국), 우사인볼트(자메이카) 등은 예외다. LAT는 올림픽 이후 펠프스가 5500만 달러(약 609억원), 우사인볼트가 6000만 달러(약 665억원) 정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체조 4관왕에 오른 바일스는 올림픽 이후 몸값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올림픽 전부터 광고 출연 등을 포함해 200만 달러(약 22억10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올림픽사진 공동취재단/ 시몬 바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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