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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SNS 논란' 티파니, 결국 대중에 무릎 꿇었다

입력 : 2016-08-18 17:17:03 수정 : 2016-08-18 1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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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티파니가 결국 여론에 무릎을 꿇었다.

18일 오후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습니다”라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티파니는 15일 자신의 SNS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 타운 콘서트 공연 후 가진 뒤풀이 사진을 공개했다. 티파니는 사진과 함께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 8월 15일 광복절과 맞물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티파니는 스냅챗에 전범기가 들어간 ‘도쿄 재팬’ 사진을 게재해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티파니는 전범기가 들어간 스냅챗 사진과 SNS 일장기 이모티콘을 삭제했다. 하지만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이 오르는 등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후 티파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 관련 자필 사과문이 적힌 사진과 글을 게재했지만 성난 대중의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 포털사이트 청원 카테고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티파니의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를 요구하는 6개의 서명 운동이 이를 보여준다.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도 하차 요구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상황.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는 티파니를 비롯해 배우 라미란, 민효린, 가수 제시, 방송인 김숙, 홍진경 등이 출연중이다.

제작진은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라며 티파니의 자리를 비워뒀다.

이어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19일 방송분은 이번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26일 방송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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