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NC “승부조작 의혹받는 선수, 구단 자체조사에서 밝혀진 혐의 없어”

입력 : 2016-07-29 19:01:13 수정 : 2016-07-30 11:22: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 마산=박인철 기자] “현재까지 밝혀진 혐의는 없다.”

NC가 29일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에 대해 “구단 자체조사로는 아무런 혐의가 밝혀진 바가 없다. 차후 관계당국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을 시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 전했다.

앞서 NC는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계약해지된 데 이어 최근에도 또다른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N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리 감사관을 투입해 상시적으로 선수단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고 조사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NC 보도자료 전문.

구단은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리그의 가치를 위협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며 야구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구단은 선수들과 팬들이 쌓아온 프로야구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한 구단의 올바른 자세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반성과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7월20일 사과문 발표 이후 구단은 선수들과 팬들이 쌓아온 프로야구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구단 자체 조사를 계속하여 진행하였으나 부정행위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은 관계 당국 및 KBO와 협력하여 아래의 절차를 통해 부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1. 윤리감사관이 상시적으로 선수단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고 조사하겠습니다.

2. 제기된 의혹으로 인하여 선수가 정상적으로 참가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윤리감사관의 판단이 있을 경우, 해당 선수를 등록말소 하겠습니다.

3. 관계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습니다.

4. 조사 결과에 따라 KBO 규약에 따른 엄중한 제재를 하겠습니다.

구단의 상대적 이익을 앞세우기 보다는 KBO 그리고 타 구단과 함께 공동체 의식과 리그의 가치를 지켜나가겠습니다.

프로야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구단은 선수단과 소통하고 책임을 함께 하겠습니다.

구단은 눈 앞의 승리보다는 사회의 건강한 가치를 만든다는 신념을 갖겠습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