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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세이브 가치증명…STL 새 마무리 영입 없다

입력 : 2016-07-28 13:25:12 수정 : 2016-07-28 1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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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6세이브째를 올리며 마무리로서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원조 마무리였던 트레버 로젠탈의 전열 이탈에도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새 마무리 영입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승환은 투수인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152㎞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상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154㎞) 강속구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오승환을 보유한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기량이 검증된 마무리 투수를 따로 구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8월1일이 다가오고 있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는 팀들은 유망주를 내주고서라도 정상급 불펜 투수 구하기에 혈안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도 컵스에 밀려 6.5게임 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이 어깨 염증으로 27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미 부진한 로젠탈을 대신해 7월부터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이 건강과 제구력을 되찾을 때까지 오승환이 9회를 충분히 책임질 능력이 된다고 보고 있다”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맷 보우먼과 세스 메네스보다는 뛰어나고, (양키스 셋업맨) 앤드루 밀러보다는 못한 선수를 노릴 전망”이라면서 오히려 마무리보다는 불펜 강화에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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