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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지역 내 시리즈 아파트 공급 나서

입력 : 2016-07-28 04:40:00 수정 : 2016-07-27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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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건설사마다 특정 지역에 순차적으로 짓는 ‘시리즈 아파트’가 높은 인기세 있다. 지역 내 브랜드 타운으로 인지도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1차 성공 여세를 몰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적용해 분양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시리즈 아파트는 평면특화나 커뮤니티시설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은 상품들로 구성되고, 준공 이후에는 지역 아파트들의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분양이 완료된 시리즈 아파트의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세종시에서만 3차까지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세종’은 지난 4월 있었던 3차 분양에서 총 556가구 모집에 2300여명이 몰려 평균 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도 보름 만에 이뤄지며 분양 완판을 기록했다. 중흥건설·중흥토건·중흥종합건설의 통합브랜드인 중흥S클래스도 세종시에서만 2012년부터 현재까지 1만3000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이 공급됐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지역 내 시리즈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도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먼저 동원개발은 8월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4·84㎡ 총 761가구 규모다. 단지는 리베라CC와 화성상록GC 사이에 위치하며 근린공원(예정), 신리천 생태공원(예정)이 가까이 있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도보권에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동원개발은 지난 5월에 경기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했다.

금강주택도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 일원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 중이다. 지난해 9월 성공리에 분양을 마감한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공급된다. 올 하반기에는 3차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8월 동탄2신도시 A-79 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한원CC가 단지 남측에 위치해 골프장 조망권이 가능한 데다, 호수공원 프리미엄까지 갖춘 더블 프리미엄 아파트다. 단지 내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선다.

한편 지역 내 시리즈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도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5개 블록 4567가구에 이르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에는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의 분양을 시작했다. 연내 2개 블록에서 1764가구가 후속 분양될 예정이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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