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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윤아 품에 돌아온 'K2', 캐스팅 난항 끝낼까

입력 : 2016-07-27 09:06:37 수정 : 2016-07-27 0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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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K2’(가제) 측이 소녀시대 윤아를 향한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며, 그의 출연 가능성을 높였다.

tvN 측 관계자는 “윤아에게 출연 제안을 한 것은 맞다.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이미 고사했던 작품이지만 재차 러브콜을 받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18일 윤아가 ‘K2’ 여주인공 역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에 윤아 측은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미 고사한 작품”이라고 출연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K2’ 측의 계속되는 설득에 결국 마음을 돌려 출연 가능성을 내비친 것.

‘K2’는 국가와 동료를 뜨겁게 사랑했지만 그들에게 버림받은 경호원과 사랑마저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유력 대선후보의 숨겨진 딸,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출연을 결정될 경우 윤아는 극중 히키코모리 소녀이자 유력 대권주자의 숨겨진 딸 고안나를 연기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집중된 언론과 대중들의 이목에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자라 대인공포증과 플래시 불빛에 대한 공황장애를 안고 사는 캐릭터다.

‘K2’는 SBS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펜을 잡고, 배우 지창욱과 송윤아, 조성하, 이정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한 기대작. 윤아 역시 두 말이 필요 없는 한류스타. 더욱이 2013년 KBS 2TV ‘총리와 나’를 마지막으로, 이후 중국드라마에 집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출연한 ‘무신조자룡’은 중화권 누적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을 정도다. 이런 윤아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K2’가 여주인공으로 윤아를 포기하지 못하는 데는 또 다른 속사정이 있다. 윤아를 대신할 여배우의 캐스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최근 대본 리딩이 해당 역할을 공석으로 둔 채 진행된 것. 때문에 ‘K2’ 측은 출연을 부인하는 입장을 명백하게 밝혔던 윤아에게 결국 다시 러브콜을 보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윤아도 ‘K2’ 출연 제안 재검토에 나서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출연 결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제작진이 윤아의 출연을 고집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벌써부터 지창욱과 윤아가 선보일 호흡에 비주얼커플로의 등극을 응원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 ‘K2’의 글로벌한 인기 또한 기대되고 있다.

윤아에게로 다시 돌아온 ‘K2’의 여주인공 자리. 과연 ‘K2’가 캐스팅 난항을 끝내고 명품드라마 제조기 tvN의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서 돌풍을 노리며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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