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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지루성피부염, 치료와 관리가 필요

입력 : 2016-07-19 04:57:00 수정 : 2016-07-18 1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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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매년 여름철이 되면 지루성피부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 여름철은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피로가 쌓이고 쉽고, 이 과정에서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지루성피부염이 악화되기 쉽다.

지루성 피부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피부질환으로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야만 한다. 보통 3개월 미만의 영아 또는 40대에서 70대 사이의 남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피지선이 잘 발달하고 피지분비량이 많은 얼굴, 두피, 겨드랑이, 앞가슴 등의 부위에서 주로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한다. 붉은 반점 위에 노란 기름기가 띄는 것 같은 증세가 나타나며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불분명한 지루성피부염은 피지 분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피지분비를 촉진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은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지루성피부염 증상에 따라 치료와 관리를 반복해야 한다. 가급적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과 지방이 많은 음식 및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는 전용 세척제로 세척을 하고 스테로이드 로션 또는 용액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세균 감염과 같이 있는 경우는 항생제를 포함한 스테로이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스테로이드 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 후에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 중에서도 두피에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한 경우 치료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두피에 발생한 지루성 피부염을 방치할 경우 외관상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심할 경우 탈모까지 발생할 수 있다. 두피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처방에 의한 약물 치료와 함께 두피 관리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두피 관리 치료는 두피에 묻어 있는 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스케일링 과정과 살균 과정을 거친 후 헤어 레이저를 사용 두피를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완화 및 탈모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2~3회 치료만으로도 지루성 두피를 완화시킬 수 있다. 치료 후에는 두피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 귀가 할 때에는 외부에 묻은 이물질을 세안 및 샤워 등을 통해 제거해 줘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비누 보다는 지루성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하며 약용 샴푸의 경우는 1주일에 2회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모발이 뻣뻣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방법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바닥에 적당량의 샴푸를 짜낸 후에 거품을 낸 후 두피를 마사지 하듯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문지르면서 해야 하며 찬물로 머리를 헹궈낼 경우 피지와 이물질일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로 오랫동안 깨끗하게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홍남수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평소 생활습관에 의해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게 된다. 증상이 반복되고 개선의 잘 안 되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만 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때는 꼭 전문의 처방에 의한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증상이 좋아지면 자기관리를 통해 지루성 피부염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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