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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명불허전 음원깡패' 자이언티X쿠시, '쿵'·'머신건' 차트 올킬

입력 : 2016-06-29 10:30:00 수정 : 2016-06-29 1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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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역시 ‘음원깡패’였다. 자이언티의 ‘쇼미더머니5’ 공연곡이 음원으로 발매되자마자 차트를 휩쓸었다.

29일 자이언티 솔로곡 ‘쿵’과 자이언티와 쿠시, 위너의 송민호가 함께한 ‘머신건’의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음원깡패’다운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쿵’은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벅스,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등 총 7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함께 공개된 ‘머신건’ 역시 음원차트 초상위권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두 곡은 앞서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서 프로듀서로 한 팀을 이루고 있는 자이언티와 쿠시가 지난 10일 방송된 5화 프로듀서 특별공연에서 공개했던 곡이다. 당시 다른 팀이 프로듀서들이 자신들의 히트곡만으로 무대를 꾸몄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은 ‘쇼미더머니5’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을 공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쿵’은 자이언티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자이언티만의 독특한 보이스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다. 방송으로 공개된 이후 ‘제2의 양화대교’라고 불리며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던 만큼, 음원도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머신건’은 그룹 스토니스컹크 이후 프로듀서로만 활동했던 쿠시가 다시금 래퍼로 나서 선보인 차진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 또한 리듬감 넘치는 멜로디에 아이돌 그룹 위너의 래퍼이자 ‘쇼미더머니4’의 준우승자인 송민호의 폭발적인 랩이 더해져 흥을 더한다.

본래 ‘쿵’과 ‘머신건’은 특별 무대를 위해 이벤트성으로 공개됐던 것으로, 음원으로 발표될 계획이 전혀 없었던 곡. 자이언티와 쿠시 역시 ‘쇼미더머니5’ 제작진을 통해 “‘쿵’과 ‘머신건’은 래퍼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였기 때문에 공개했던 노래”라며 “음원 발매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쇼미더머니’만을 위해 꾸민 두 사람의 특별한 무대는 현장에 있던 래퍼들과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어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특별공연 후 투표에서 래퍼들로부터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 4팀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이후 두 곡에 대한 시청자들의 음원발매 요청이 쇄도했던 것. 이에 결국 엠넷과 자이언티-쿠시 측은 음원발매를 결정했다. 그리고 음원은 공개와 함께 당시의 뜨거웠던 반응을 그대로 이어가며 각종 그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마다 방송과 음원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인기프로그램. 이번 시즌에도 앞서 공개된 팀 배틀 곡들과 본선 1차 경연 곡들이 음원 발매와 함께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바 있다. 때문에 ‘음원깡패’다운 자이언티-쿠시의 음악과 ‘쇼미더머니’의 화제성이 더해진 ‘쿵’과 ‘머신건’ 또한 짧지 않은 시간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크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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