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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8강 대진 확정, ‘독일-이탈리아’ 빅게임 꼽혀

입력 : 2016-06-28 20:37:50 수정 : 2016-07-01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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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8강전에서 독일과 이탈리아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최고의 빅게임으로 내달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전차군단’ 독일과 ‘빗장수비’ 이탈리아의 맞대결이 꼽힌다.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로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러도 무방하다. 독일은 16강에서 슬로바키아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또 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완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독일은 4년 전 ‘유로2012’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대한 패배를 갚겠다는 의지가 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오전 4시 열리는 벨기에-웨일스전은 에뎅 아자르(첼시)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두 스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2로 패했지만, 아일랜드와 스웨덴을 연달아 꺾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더니 16강전에서는 헝가리를 4-0으로 대파하며 FIFA 랭킹 2위 명성에 적합한 경기력을 되찾은 모습이다. 본선 진출 첫 경험인 웨일스도 만만치 않다.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데 이어, 16강전에서 북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하며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웨일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가 첫 본선 출전인 아이슬란드는 16강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은 데 이어, 4일 오전 4시 열리는 8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언더독 반란을 꿈꾸고 있다.

포르투갈과 폴란드는 내달 1일 오전 4시 8강전의 포문을 연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조3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랐지만, 일단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제압하며 분위기 변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번 대회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존재가 매섭다.

jjay@sportsworldi.com

‘유로2016’ 16강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은 아이슬란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유로2016’ 8강 대진표. 사진=‘유로2016’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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