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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무단 이탈 멤버 관련, 법정 싸움 이어나갈 것"

입력 : 2016-06-28 20:34:17 수정 : 2016-06-28 2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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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무단으로 회사와 그룹 엑소(EXO)를 이탈한 멤버들에 대해 소송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SM 측이 무단 이탈 멤버 크리스, 루한, 타오와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한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 총 14건이 지난 24일부로 모두 각지 관할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

이로써 SM은 2015년 9건의 소송에 이어, 2016년에도 총 14건의 소송을 제기, 자사와 엑소의 권익 침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분명히 함은 물론 무단 이탈 멤버들로 인해 선의의 회사들이 피해를 받거나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 활동에 관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더욱 확고히 했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2014년 5월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엑소에서 무단이탈한 후 중국에서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루한 역시 크리스에 이어 2014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무단으로 엑소에서 이탈에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M은 소송과 관련 “한국 법원에 일방적인 소를 제기하고 이탈한 크리스, 루한, 타오 3인은 판결이 있기 전까지 SM 소속 아티스트”라고 전하며 “법원의 정식 판결 전 활동은 모두 불법적 활동이다. 금번 소송에 이어 지속적으로 중국에서도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국 공동의 문화 발전을 위해, SM은 지난해 부터 더욱 부각되고 있는 지적재산권 및 계약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중국국가판권국의 정책, 중국출판협회의 공약, 한중저작권포럼의 양해각서 계약준수정신을 수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국가판권국은 지난해 '인터넷 음악서비스제공자 음악 저작물 무단 배포금지에 관한 통지'를 공포해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천명했으며, 같은 해, 중국방송영화TV사회조직연합회 및 중국출판협회는 '신문출판방송영상업계종사자 직업도덕 자율공약'을 통해 계약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중은 2016년 제12차 중한저작권 포럼에서 ‘음악분야 한중 저작권 민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주요 의제로 ‘계약준수정신’을 논의 한바 있다.

한편 SM은 최근 그룹 테이스티가 제기한 연예전속계약의 효력부존재 소에서 승소했다. 한국에서 승소한 에스엠이 중국에서도 추가적인 법적대응 이어간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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