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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변신한 '스톤에이지' 이름값할까

입력 : 2016-06-27 18:38:21 수정 : 2016-06-27 1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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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으로 2억명 팬 거느린 대작
개발진 "원작 재미에 최신 트렌드 장착"
[김수길 기자] 전 세계 2억 명의 팬을 거느린 대작 ‘스톤에이지’가 마침내 내 손안의 세상에서 제 2막을 펼친다.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바일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를 오는 29일 정식 발매한다. 일단 국내에 먼저 출시해 성과를 분석한 뒤 올 연말까지 일본과 북미·유럽, 중국 등 권역별로 내놓는다. 이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발표한 글로벌 서비스 전략의 연장선이다.

모바일 버전 ‘스톤에이지’는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요소에 원작 본연의 턴제 방식이 지닌 전략성을 담았다.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캐릭터를 구현하고, 펫 포획과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옮겨왔다. 또한 실시간 파티와 특수 던전, 길드 레이드 같은 협동이나 경쟁이 공존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지난 5월 치른 사전테스트에는 약 20만 명이 참여했고, 재접속률도 83%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턴제 전투와 유쾌한 펫 연출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개발사인 넷마블엔투는 사전 테스트로 집계된 이용자들이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각도로 개선 작업을 마쳤다.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원작의 재미는 강조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처럼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1999년 온라인 게임으로 발매된 ‘스톤에이지’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화권에서 이름을 떨쳤다. 넷마블게임즈는 2012년 ‘스톤에이지’ IP를 사들여 글로벌화 작업을 마쳤다.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부사장은 “‘스톤에이지’의 원천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한 후 5년 동안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 콘셉트 수립 및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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