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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태연·원더걸스·구구단… 아이돌 축제가 시작됐다

입력 : 2016-06-26 13:43:18 수정 : 2016-06-26 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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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축제가 시작됐다. 태연, 원더걸스, 비스트 등 톱 아이돌과 소나무, 구구단, 아스트로 등 상큼 발랄 신인 아이돌까지 연이어 컴백을 선언했다. 혹자는 이를 두고 ‘여름 대전’이라 부르지만, 눈과 귀가 즐거운 ‘아이돌 축제’라 부르는 게 더 어울리는듯 하다.

▲태연·비스트·원더걸스, 톱 아이돌 러시

축제의 포문은 태연이 연다. 태연은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이(Why)’를 오는 28일 공개, 두 번째 홀로서기에 나선다. 태연의 새 앨범에는 런던노이즈, 더 언더독스 등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이 참여함은 물론, 소녀시대 효연, 딘이 피처링한 곡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지난 24일 선공개된 수록곡 ‘스타라이트(Starlight)’는 공개와 동시 가볍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첫 솔로앨범 ‘아이(I)’와 ‘SM 스테이션’ 발표곡 ‘레인’을 통해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굳힌 태연이기에, 이번에도 ‘믿고 듣는’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4일 컴백을 앞둔 비스트는 데뷔 이후 첫 더블 발라드 활동이란 승부수를 뒀다. 27일 선공개 예정인 ‘버터플라이’와 타이틀곡 ‘리본’을 선보이는 비스트는 지금껏 파워풀한 댄스와 발라드 장르를 번갈아 활동했던 것과는 확실히 상반되는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 인정받겠다는 비스트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으로, 1년간의 공백 끝 선보일 이들의 컴백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특히 장현승의 탈퇴로 5인조 재편 후 첫 발표하는 앨범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큰 상황이다.

원더걸스는 7월 5일 컴백을 깜짝 선언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JYP 바람’에 힘입어,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원더걸스는 레게팝 장르의 타이틀곡 ‘Why so lonely’를 발표, 데뷔 9년 만에 박진영의 곡이 아닌 자작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이른바 ‘탈박’한 것. 이와 함께 원더걸스는 앨범 전반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인 역량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패기 넘치는 신인의 역습, 구구단·소나무·아스트로

태연, 비스트, 원더걸스 못지 않은 신인 아이돌의 러시도 이어진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신인은 젤리피쉬 1호 걸그룹 구구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세정, 강미나가 합류해 큰 화제를 모은 구구단은 화제성 만큼은 단연 최고다.

구구단이 선보이는 첫 타이틀곡 ‘원더랜드’는 멤버들이 상상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그려낸 곡으로 구구단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젤리피쉬가 내놓는 첫 걸그룹이자, 실력과 외모를 함께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대급 걸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걸그룹 소나무는 약 1년 만에 컴백한다. 오는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을 발표, 가요계를 접수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살짝 공개된 ‘넘나 좋은 것’은 발랄한 멜로디에 청량한 보컬이 더해진 곡. 무엇보다 몰라보게 예뻐진 비주얼이 소나무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게 한다.

올해 2월 야심차게 데뷔한 아스트로도 두 번째 미니앨범 ‘썸머 바이브’로 굳히기에 나선다. 쏟아지는 걸그룹 속 유일한 청일점으로, 6인6색 청량한 매력으로 여심을 한껏 잡을 기세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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