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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결국 로저스 방출…스스로 수술 받겠다 밝혀

입력 : 2016-06-24 11:21:46 수정 : 2016-06-24 2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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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KBO리그 최고 몸값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1)가 한화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로저스는 24일 자신의 SNS에 수술 여부를 묻는 팬의 질문에 “그렇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받으 경우 남은 시즌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한화로서는 방출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만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한화 구단은 로저스의 몸 상태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최종 결정과 발표는 미룬 상태였다. 하지만 구단이 아닌 로저스를 통해 현재 몸 상태가 알려졌다.

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전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고 정밀 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로저스는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로저스는 6월 중순 한 차례 하프 피칭을 한 뒤 공을 놓았다.

이후 로저스는 구단에 “수술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한화는 최근 로저스 방출에 무게를 두고 외국인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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