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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여름 킬러' 씨스타가 돌아온다

입력 : 2016-06-13 09:23:31 수정 : 2016-06-13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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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여름을 관통하는 걸그룹 아이콘 씨스타. 그녀들이 오는 21일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며 출격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데뷔이래 매 타이틀 곡마다 승승장구해 온 그들이기에 이번 앨범에도 거는 기대감이 크다. '여름 대박'이 예감되는 씨스타의 컴백 포인트를 짚어봤다.

씨스타는 EDM으로 먼저 선전포고 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으로 포문을 연 것. 댄스그룹의 대명사 씨스타답게 유행을 선도했다. 국내 클럽신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제이 소다와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금의 씨스타를 만든 히트 곡들이 총 망라되어 이번 컴백에 앞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명실공히 씨스타는 히트곡 부자다. 데뷔 직후부터 2011년 ‘Ma boy’, ‘So Cool’, 2012년 ‘나 혼자’, ‘Loving U’, 2013년 ‘있다 없으니까’, ‘Give it to me’, 2014년 ‘Touch My Body’, 2015년 ‘SHAKE IT’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가지고 있다. 이중 대다수의 곡들이 발매시기가 6, 7, 8월에 몰려있다. 이렇듯 씨스타는 확실한 여름댄스곡의 대명사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대박 조심의 이유는 또 있다.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듀오 블랙아이드필승과 다시 손을 잡았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지난 2014년 여름 대박 친 ‘Touch My Body’의 작곡가다. 그들은 최근 가요계에서도 최고 핫한 작곡가로 꼽힌다. 최근만해도 걸그룹 트와이스 ‘OOH-AHH하게’, ‘Cheer up’과 AOA ‘질투나요 Baby’를 히트시켰다. 이번 씨스타와 블랙아이드필승의 조합이 어떤 곡을 탄생시킬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씨스타는 이번 콘셉트는 '그 무언가' 다르다. 기존에 보여줬던 여름 곡들과 다른 모습의 결과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대중성이 지향하는 씨스타스러운 음악은 맞지만, 뻔한 여름 시즌 송들과 차별점이 있다”며 이번 곡에 대한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씨스타 SNS에 공개된 컴백 예고 사진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게재된 사진에는 멤버들의 신체중 눈과 귀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沒我愛(몰아애)’라는 글귀와 함께 이번 콘셉트인 반전곡을 암시하고 있는 듯한 이미지로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씨스타는 오는 20일에서 21일 자정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를 발표하고, 당일 미디어 쇼케이스와 팬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번 여름마다 히트를 쳤던 씨스타. 하지만 매번 색다른 콘셉트로 신선함을 잃지 않는 것이 성공포인트였다. 이번엔 과연 어떤 곡으로 올 여름 여왕의 자리를 되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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