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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무한도전 미국행 일정 조정… 또 스포가 망치나

입력 : 2016-06-05 11:05:57 수정 : 2016-06-06 0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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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MBC 예능 '무한도전'의 미국행이 취소됐다고 보도된 가운데, 제작진 측은 "일정 취소가 아닌 협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측은 5일 미국행 취소에 대해 "기존 입장대로 미국 촬영을 계획 중이고, 협의 중인 사안이다. 우리가 일정을 얘기한 적이 없었던 상황이라, 이와 관련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미국행이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의 캘리포니아 집 방문이 목적이라고 알렸다. 잭 블랙은 지난 1월 영화 '쿵푸팬더' 홍보차 내한해 '무한도전'에 출연했고, 당시 미국행을 원하는 멤버들에게 놀러오라고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출국일시는 오늘(5일)로 알려졌으나, 일정조율 관계로 부득이하게 오늘 출국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무리한 스포일러로 '무한도전' 제작진이 야심차게 기획한 특집이 또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전국민적으로 관심을 받는 '무한도전'은 매 특집 스포일러 기사로 몸살을 앓은 바 있고, 심지어 과한 스포일러로 인해 특집이 백지화되는 경우도 허다했다. 이번 경우도 별반 다른 상황이 아니어서, '무한도전'의 미국행이 혹여나 불발되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무한도전' 제작진 입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데, 이미 몇몇 매체들은 미래에 가서 '무한도전'을 보고온 듯 그럴싸한 내용으로 또 소설을 쓰고 있다.

좋은 소식을 미리 알리는 것도 좋지만, 그 누구도 반기지 않는 스포일러를 강제적으로 알릴 필요가 과연 있을까. '무한도전' 제작진의 노력이 부디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무리한 스포일러는 자제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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