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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동차 축제로 들썩! 부산국제모터쇼, 2일부터 11일간 개최

입력 : 2016-06-01 05:40:00 수정 : 2016-05-31 2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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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부산이 자동차 축제로 들썩인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 4개 브랜드 5개 차종을 비롯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차량은 30여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벡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처음으로 독립 브랜드로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3개 차종, 기아자동차와 부산모터쇼에 처녀 출전하는 만트럭이 각각 1 개 차종 등 4개 브랜드 5개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아차와 한국GM이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고,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은 르노삼성, BMW를 포함해 15개 브랜드 30여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별도로 출품하는 만큼 서울 강남에 이어 해외 브랜드와 가장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있는 부산경남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야심적인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준비 중이다. 실제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RM16 세계 최초 공개,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국내 최초 공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경우, 올 하반기 판매에 돌입하는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콘셉트카 ‘뉴욕콘셉트’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또 현대브랜드로 2개 차종을 공개하고 3000여 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신차시승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벌이는 것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친환경차 등 총 22대 전시 (승용 17대, 상용5대)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차량의 외관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K5 PHEV, K7 HEV를 이번에 국내 첫 공개하고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렇게 해서 신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23대(승용 22대, 상용 1대)를 전시한다. 


한국GM도 주력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와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의 성장과 중장기 전략에 맞춰 하반기 국내 시장 성장을 견인할 신차들을 대거 공개한다. 쉐보레는 이번에 2세대 쉐보레 볼트(Volt)와 신형 카마로 SS(Camaro S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르노삼성을 비롯한 국내 참가업체와 해외업체들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 코리아 프리미어 카(Korea Premiere Car)를 출품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QM6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전기차SM3 Z.E.를 타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에코투어’ 이벤트도 부산국제모터쇼 기간 실시한다.


외산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행보도 이번 모터쇼에서 관심을 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말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인 뉴이클래스 등 10여개 차종을 전시한다. BMW는 6개 차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모두 합해 7종,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2종씩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캐딜락,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역시 1대씩의 차종을 준비 중이다. 포드는 링컨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컨티넨탈이 최상의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에 최초 공개된다.


한편, 이번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축제에 돌입한다. 지난 2014년 행사에 비해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약 14%가 늘어난 5만5000㎡ 전시면적에서 23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프레스데이 전날인 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국내외 취재기자단 및 참가업체 임직원 500여 명을 초청한 ‘미디어초청 갈라디너’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그룹 권문식 부회장과 벤츠 R&D 북미담당 CEO 알워드 니스트로(Arwed Niestroj)가 연사로 나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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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차 모델의 첫선을 보일 중대형세단 제네시스. 현대차 제공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올-뉴 링컨 컨티넨탈. 포드코리아 제공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기아차 제공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르노삼성차의 QM6. 르노삼성 제공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일 한국GM의 2세대 쉐보레 볼트(Volt). 한국GM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뉴이클래스.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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