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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먼저 살펴보는 이통사 'WIS 2016'

입력 : 2016-05-16 11:30:58 수정 : 2016-05-16 1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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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정한 기자] SK텔레콤과 KT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16’에 참가한다.

이번 ‘WIS 2016’은 국내외 약 4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IoT, 핀테크, O2O서비스, 빅데이터, 스마트카 등 관련 상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방문객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Play the Platform(플랫폼을 즐겨라)’, ‘완벽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리 만나는 5G 올림픽’을 주제로 차세대 5G이동통신과 플랫폼 서비스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3층 Hall C에 농구장 2배 규격(864㎡)의 전시관을 꾸렸다. 이곳에서 ‘Playground’를 디자인 테마로 ▲3대(생활가치, 미디어, IoT)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유망 기술과 접목된 5G 네트워크 ▲6개 비즈니스 파트너(BP)社의 사업 성과를 알린다.

전시관 일부는 도시의 거리와 상점으로 꾸며, 3대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를 비롯해, 호출벨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을 추가해 메뉴를 주문하는 스마트 레스토랑, 보안·가전·건설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와, 최적화된 화질로 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플랫폼,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 ‘태블릿 네비게이션’ 등이 전시된다. 

또한,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멀티 앵글(Multi Angle),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등 유망 기술과 접목시킬 예정. 전시관 방문 고객들은 VR기기를 쓰고 IoT 센서가 장착된 야구 배트로 즐기는 홈런 배틀, 내가 원하는 각도를 골라서 볼 수 있는 펜싱, 초광대역통신(UWB, Ultra Wide Band) 기반 위치 측정 기술이 적용된 고공빌딩 탈출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관 방문 고객들에게 5G 네트워크가 실생활에 제공할 수 있는 강점(빠른 속도, 저지연, 방대한 데이터 전송량 등)을 알린다는 게 SK텔레콤의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전시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브라보! 리스타트’ 드림 벤처 스타(DVS) 출신 6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BP社들의 사업 소개 및 확장 기회를 넓히는 한편,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상품·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실제 활동 중인 4개 업체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제어 블라인드 필름(비츠웰)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래드손) ▲신선물류 온도관리 서비스(TKS세미콘) ▲인포탭(Infortab) 솔루션(라인어스)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드림 벤처 스타 출신 ‘팝페이’, ‘엘센’ 등 2개 업체도 각각 스마트폰 앱으로 계산서를 받아보고 이를 앱카드 · 폰빌 등을 통해 결제하는 페이먼트 솔루션, 스마트 헬스웨어· 온도계 등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선보여 사업 확장을 타진할 계획이다.

KT는 ▲완벽한 네트워크 ▲미리 만나는 5G올림픽 ▲스마트 IoT 총 3개의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육·해·공·우주가 연계된 최신 네트워크 기술 및 VR로 만나는 5G 올림픽 체험, 스마트한 삶을 구현하는 IoT 기술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중심에 위치한 ‘완벽한 네트워크’존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해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기술을 조형물을 통해 시연한다. 또 25Gbps 속도 시연을 비롯해 5G 기술 기반의 서비스 구현이 소개된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의 상용화 버전을 최초로 선보인다.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전용 LTE 서비스와 함께 개인용 보안장비로 USB 형태처럼 PC나 노트북에 꽂으면 외부의 해킹 위협을 차단해주고 지문인식을 통한 안정한 공인인증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5G올림픽’존에서는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기술 요소들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지난 2월 MWC 2016 (Mobile World Congress)에서 VR 기술을 접목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키점프와 함께 봅슬레이, 뮤직 비디오, 올레 TV 모바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HMD (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타임슬라이스(Time Slice) 코너에서는 관람객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본인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대형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타임슬라이스는 피사체의 순간적인 동작을 다양한 공간과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특수촬영 기법이다.  

‘스마트 IoT’존에서는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 ‘LTE-M’과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Makers)를 기반으로 구현될 수 있는 GiGA IoT 홈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GiGA IoT 홈매니저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 내 있는 IoT 생활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플러그, 가스안전기, 창문 열림 감지기, 디지털도어락,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홈 IoT 기기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GiGA IoT 헬스밴드는 올레tv에서 숀리의 동영상을 보면서 PT(Personal Training)를 받을 수 있으며, GiGA IoT 헬스바이크는 올레tv와 도로의 상태에 따라 이용자가 실제 주행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는 국내 최대규모 IT 축제인 WIS에서 매년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새로운 IT 기술들을 선보여 왔다”며, “올해는 완벽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는 5G 올림픽 등 기가토피아의 청사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yun0086@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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