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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위기의 팀을 건져올린 110승 좌완

입력 : 2016-05-05 16:53:45 수정 : 2016-05-05 17: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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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장원삼(삼성)이 1승에 목마른 팀의 해결사가 됐다.

장원삼은 5일 어린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91구) 3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 피칭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위기였다. 당장 최근 3연패가 문제가 아니었다. 차우찬 박한이 벨레스터 등 부상자 천지에 이날도 김건한 안지만 발디리스가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이들도 단순 부진이 아니었다. 김건한은 지난 4일 대구 넥센전 도중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고, 안지만 역시 허리와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 발디리스는 발목이 좋지 않다. 위기설이 감돌았다.

이런 가운데 장원삼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첫 승은 물론 개인통산 110승 달성보다 더 기쁜, 팀이 어려울 때 자신의 역할을 해낸 당당한 피칭이었다.

현재 삼성의 선발진은 헐겁다. 웹스터와 윤성환 말고는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 임시선발이던 김건한마저 이탈했다. 장원삼의 이날 피칭은 선발진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도 든든한 수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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