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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1이닝 무실점… 역전의 허리가 된 '알토란 등판'

입력 : 2016-05-05 13:32:07 수정 : 2016-05-05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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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의 무실점 투구, 이제는 익숙한 소식이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가진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워싱턴전과 3일 필라델피아전 등판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상황이 오자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0-4로 뒤지다 5회초 3-4까지 추격했고,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8회초 오승환을 투입하며 역전의지를 보였다. 실제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피스코티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할러데이의 역전 끝내기 좌전안타가 터져 5-4로 승리했다. 오승환의 등판이 헛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타일러 괴델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고, 이후 오두벨 에레라에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프레디 갈베스를 1루수 뜬공, 마이켈 프랑코도 투수 땅볼로 솎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오승환은 9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되면서 활약을 마쳤다. 총 13구를 던졌고 직구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를 기록했다. 개막 후 15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가 됐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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