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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파트 1' 하이브리드 미니어처 제작 화제

입력 : 2016-04-29 15:05:16 수정 : 2016-04-29 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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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5월 4일 디지털 최초 개봉이 확정된 ‘진격의 거인 파트 1’이 영화 속 등장하는 공포의 실체인 초대형 거인의 제작 과정 메이킹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진격의 거인 파트 1’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인들의 습격으로 거대한 벽을 쌓고 평화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인류 앞에 초대형 거인이 등장, 다시 시작되는 거인의 습격과 인류 멸망의 위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 50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원작 만화의 실사 판으로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초대형 거인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영화화가 결정되었을 때에 히구치 신지 감독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은 만화의 세계관을 영화로 어떻게 옮길 것인가와 초대형 거인의 표현이었다. 히구치 감독은 단순히 CG만으로 거인을 제작한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CG의 경우 완성이 된 후에나 거인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거인의 극악스러운 공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로 미니어처를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극 중 초대형 거인은 약 120m 신장으로 신체 전체가 근육 조직으로 설정되었는데 실리콘, 라텍스 스펀지 등의 소재를 사용해 거대한 상체 부분을 제작했다. 약 2m 사이즈로 거인의 상체를 제작하는 기간만 1달이 걸렸으며 머리와 전체적인 움직임은 사람이 직접 움직이고 그 외 이마와 입, 눈가 등의 얼굴 근육과 손가락 마디, 허리 등의 세부 조직들은 숨 쉬는 듯한 근육의 움직임 등을 원격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총 12명의 인원으로 움직임이 완성되는 하이브리드 미니어처는 기계적인 기술력과 거인의 동선을 만들어 내는 전문 스텝들 그리고 특수 촬영과 CG 후반 작업을 통해 스크린에서 절대 공포 대상인 초대형 거인으로 완벽하게 재탄생 되었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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