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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빅매치 대상경륜… 벨로드롬 진짜 제왕 가리자

입력 : 2016-04-28 21:33:34 수정 : 2016-04-28 2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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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올 시즌 두 번째 빅매치인 ‘제22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이 29∼5월1일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진다.

특선급 강자들이 대거 출동해 진정한 ‘벨로드롬 제왕’을 가릴 예정. 두터워진 선수층 탓에 결승전은 물론 예선과 준결승에서도 피 말리는 접전과 명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정종진

‘최강자’ 박용범과 이현구의 결장 속에 정종진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정종진은 지난해 상반기 ‘네티즌배’ 챔피언에 올랐지만, 연말 ‘그랑프리’와 지난 2월 첫 대상경륜(스포츠서울배)에서 박용범과 정면 승부 끝에 아쉽게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8연승을 구가한데 이어, 현재 9연승 중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강력한 라이벌인 박용범과 이현구의 결장 탓에 우승 후보로 손색 없다는 평가다. 정종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박용범-이현구-정종진으로 이어지는 빅3의 서막과 함께, 향후 경륜계의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전망이다.

▲조연이 아닌 주인공을 노린다

정종진의 독주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들도 있다. 올 시즌 첫 빅매치(스포츠서울배) 준우승자 김현경이 대표적. 또 첫 빅매치에 불참했던 이명현과 황승호도 대상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결혼한 박병하와 강력한 젖히기가 일품인 류재열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경륜 전문가는 “정종진이 매회 차를 거듭하며 자신감도 충만한 상황”이라고 예상하면서도 “해마다 2분기는 날씨 탓에 훈련 환경이 좋아짐과 동시에 선수들 기량이 올라오기에 도전 선수들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다”며 “정종진이 타 선수들의 견제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대상경륜 특선급 챔피언에게는 상금 1400만원이 2·3위에게는 각각 11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윗줄 황승호, 이명현, 박병하(왼쪽부터). 아랫줄 정종진, 김현경(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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