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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 상대로 골 사냥 나선다

입력 : 2016-02-11 10:56:01 수정 : 2016-02-11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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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손샤인’ 손흥민(24·토트넘)의 발 끝이 맨체스터 시티를 정조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떠나 맨체스터시티와 EPL 2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빅 매치다. 현재 양 팀은 이번 시즌 우승을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48(13승9무3패)로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3)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7(14승5무6패)로 4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토트넘이 좋다. 리그 득점 3위(15골)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불의의 일격(1-3패)을 당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손흥민에겐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앙 에릭센, 델리 알리로 이어진 2선 공격 라인에 밀려 교체 출전이 잦은 손흥민이지만 지난 25라운드 왓포드전을 통해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오른쪽 윙어로 나온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장점인 패스와 드리블은 물론 ‘힐킥 패스’를 구사하는 센스까지 보여줬다. 팀에 겉돈다는 비판을 받던 손흥민이 부활의 날갯짓을 보여준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2골1도움에 그치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인 ‘스무 살’ 신성 델리 알리가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부활의 움직임을 결실로 연결시켜야 한다.

한편 손흥민의 경기에 앞선 14일에는 또 다른 ‘EPL 리거’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나란히 홈에서 사우샘프턴, 왓포드를 상대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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