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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나PD와 만난 30대 '꽃청춘', 어떤 매력 보여줄까

입력 : 2015-11-26 03:03:49 수정 : 2015-11-26 03: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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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꽃청춘들의 세 번째 여행이 출발과 함께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tvN ‘꽃보다 청춘’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인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평균 나이 35세이자 서울예술대학 동문인 이들은 아이슬란드에서 보름간 머물며 30대 배우들만이 갖는 고민과 일, 사랑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눌 예정이다.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이 출연하는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는 현재 방영중인 ‘삼시세끼-어촌 편2’의 후속으로 내년 1월 초 방영된다. ‘스타 PD’ 나영석 PD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인 ‘꽃보다’ 시리즈 컴백 소식에 이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영석 PD는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이후 2013년 첫 선을 보인 ‘꽃보다’ 시리즈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시리즈와 웹예능인 ‘신서유기’까지 연이어 흥행을 성공시키며 시청자들 사이 ‘믿고 보는’ PD로 자리매김 했다. 때문에 이번에 다시 돌아온 ‘꽃보다’ 시리즈 또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세 명의 남자가 여행을 예고해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 이후 등장한 ‘꽃보다’의 마지막 시리즈다. ‘꽃보다 청춘’ 시즌1에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출연배우인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라오스로 떠나 20대 젊은 청춘들을 대표할 수 있는 뜨거운 청춘 여행을 즐겼다. 시즌2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40대 뮤지션 유희열, 이적, 윤상이 페루에서 그들의 삶을 돌아보는 멋진 여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엔 30대 남성들을 대표할 배우 세 명이 모였다. 언뜻 무슨 조합인가 싶지만, 조정석과 정우는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조정석과 정상훈은 무명시절을 함께한 절친으로 이미 업계에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대세 배우면서 tvN에서 활약한 배우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조정석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박보영과 깜직한 케미를 펼치며 순식간에 로코킹으로 등극했다. 앞서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지만,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지난달 개봉한 영화 ‘특종:량첸살인기’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간이탈자(가제)’, ‘형(가제)’ 등으로 전성기를 제대로 맞고 있다. 게스트가 아닌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은 처음으로, 과연 조정석이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우 또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중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쎄씨봉’, ‘히말라야’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2월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1’의 게스트로 등장해 허당매력을 뽐내며 나PD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나PD와 두 번째 만남을 통해 정우가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tvN ‘SNL코리아’를 통해 대세로 거듭난 정상훈이 눈길을 끈다.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제대로 이름을 알린 그는 tvN ‘촉촉한 오빠들’, 올리브TV ‘비법’,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등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개그 캐릭터로 잘 알려져있지만 17년차 배우인 그는 앞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노래실력을 뽐낸 바 있듯,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만능엔터테이너 정상훈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주목을 끌고 있다.

묘하게 닮은 듯하면서도 개성이 강한 세 배우가 ‘꽃보다 청춘’ 시즌3을 통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까. 상상이 되지 않는 만큼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과연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 역시 나영석 PD의 불패신화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작품으로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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