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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화가' 송새벽, 어떻게 명창 '송새북'이 됐나

입력 : 2015-11-23 11:47:31 수정 : 2015-11-23 1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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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송새벽이 영화 ‘도리화가’에서 새로운 연기 도전을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도리화가’에서 송새벽은 '김세종' 역을 맡아 맛깔 나는 연기력과 수준급 판소리 실력을 선보였다. '김세종'은 동리정사의 소리선생이자 실질적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로, 송새벽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실제 소리꾼을 연상케 할 만큼 찰진 판소리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존했던 동편제를 대표하는 조선 최고의 명창 김세종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판소리 실력을 키워야 했던 송새벽은 1년 가까이 실제 명창의 가르침에 따라 소리와 북 연습에 매달렸다. 그 결과, 현장에서 송새벽은 새벽부터 북 연습을 시작해 ‘새벽송’이라는 별명은 물론, ‘송새북’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북과 소리에 탁월한 실력을 보여 모두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자연스럽고 생생한 소리꾼의 모습으로 극에 녹아 들며 언론,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지난 18일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역시, 영화 ‘도리화가’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과 신재효 역의 배우 류승룡은 “송새벽이 촬영기간 내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과 소리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송새벽은 “실존인물이라 부담스러웠지만 그만큼 열심히 연습하려 노력했다.”며 “계속 판소리를 듣고 연습하다 보니 판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오랜만에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든 작품”이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매 작품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배우 송새벽.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던 도전과 완벽함을 향한 투철한 노력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도리화가’ 속 송새벽의 모습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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