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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측 "아이유 '제제' 논란, 추가 대응 없을 것"

입력 : 2015-11-06 13:20:32 수정 : 2015-11-06 16: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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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아이유 측이 ‘제제’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출판사 동녘 측이 추가 입장을 전했다.

출판사 동녘 측 관계자에 따르면 6일 “페이스북 글 게재 후 아이유 측에서 연락온 것은 없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더이상 논란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추가 대응이나 입장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이유나 로엔 측을 공격하기 위해 글을 올린 것이 아니며, 독자들을 위한 공간이고 독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해명 글을 올린 것”라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는 한 인터뷰에서 4집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수록곡 ‘제제(ZEZE)’에 대해 유명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밍기뉴의 관점에서 본 제제를 다뤘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가 “밍기뉴의 관점에서 제제는 순수하면서도 잔인하다. 모순점이 많은 캐릭터라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동녘 측은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에 ‘아이유 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제를 교활하게 표현하는 것, 그리고 성적대상으로 삼고 핀업걸로 표현한 것을 지적했다. 동녘 측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제제는 다섯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다. 이런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다”라며 “제제의 행동은 선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학대라는 후천적 요인에서 나온 것.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 생각이 든다”라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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