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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 "신인 나경복 가세… 기회 충분히 줄 것"

입력 : 2015-10-21 19:33:28 수정 : 2015-10-21 19: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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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권영준 기자〕 “나경복이 전국체전을 마치고 경기장으로 오고 있다. 충분히 기회를 줄 것이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한 나경복(인하대)의 합류에 반색했다.

‘신인 최대어’ 나경복은 지난 1일 열린 ‘2015∼2016 KOVO 남자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선발됐다. 당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김 감독은 주저 없이 나경복을 호명했다. 대학 3학년인 나경복은 졸업에 한 해 앞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형들을 제치고 1순위로 지명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나경복은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체전 참가 차 우리카드 합류를 미뤘다. 이어 21일 전국체전 배구 대학부 결승전에서 인하대를 정상에 올려놓은 나경복은 대회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인천으로 이동해 팀에 합류한다.

김 감독은 “팀이 연패에 빠져있다. 선수들도 힘들어 한다. 다만 경기장에서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며 “패하고 있지만, 풀세트 경기를 하면서 계속 쫓아가고 있다. 이대로 최선을 다하면 분명 반전의 기회는 온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면서 나경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나경복이 경기장으로 오고 있다. 아직 팀에 한 번도 합류하지 못해 훈련이 부족하지만, 전국체전에서 경기를 뛰고 온 만큼 경기력이나 컨디션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홍석과 나경복을 두고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과감하게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경복 외 신인 선수 3명은 이미 팀에 합류해서 적응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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