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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길태미-길선미 '극과극' 쌍둥이 연기 도전

입력 : 2015-10-13 18:12:00 수정 : 2015-10-13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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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길태미'로 출연 중인 배우 박혁권이 13일 방송에서 정반대의 캐릭터 '길선미'로 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 드라마에서 박혁권은 고려의 실세 이인겸(최종원)의 심복 길태미 역을 맡아 여성성을 드러냈다. 길태미는 검을 쓰는 무사임에도 화려한 화장술과 장신구를 즐기는 인물로, 독특한 설정 덕에 쟁쟁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박혁권은 13일 방송될 4회에서 길태미와 정반대인 남성미 넘치는 길선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길선미는 길태미의 쌍둥이 형으로, 동생과 달리 온후하고 남자다운 성품을 지닌 캐릭터다. 고려 최고의 은거 고수로 알려진 길선미는 어머니 연향을 찾아 헤매는 땅새 이방지(윤찬영 분)를 만나, 노국공주를 모시던 궁녀 시절 연향의 숨은 이야기를 전한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박혁권에게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것은 보이는 캐릭터의 독특함도 있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잔인한 속내를 지닌 길태미 역을 생동감 있게 소화해내는 배우 박혁권의 매력 때문일 것"이라며 "사대부로의 뜻을 접은 홍인방 역의 전노민과 손을 잡고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낼 박혁권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육룡이 나르샤' 3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에게서 희망을 본 방원이 성균관에서 벌어진 일말의 비극으로 인해 스스로 잔트가르(최강의 사내)가 되겠다 결심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 새 나라 조선 건국을 위한 세 번째 용이 기지개를 폈음을 알렸다. 4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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