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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7일 개막, ‘별들의 전쟁’ 개봉박두

입력 : 2015-10-07 07:00:00 수정 : 2015-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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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7일 개막한다.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양팀 12명씩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등의 경기로 승부를 정한다. 경기는 8일부터 시작되고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1994년 창설됐으며 격년제로 열린다. 역대 성적은 미국이 8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대회 방식은 8일 포섬 5경기, 9일 포볼(2명이 1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5경기가 열리고 10일 오전에는 포섬 4경기, 오후에 포볼 4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가 열려 우승팀을 정한다. 매 경기에서 이긴 팀이 1점을 가져가며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끝나면 0.5점씩 나눠 갖는다. 대회 상금은 없으며 대회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전해진다. 2013년 대회에서 모인 기부금만 465만 달러(약 54억 원)에 이른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역시 세계 랭킹 1,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의 맞대결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세계 남자 골프 ‘3강 구도’를 이루는 이들이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맞붙게 될 것인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피스와 데이 외에도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메이저 우승 경력자가 9명이나 될 정도로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답게 아시아 선수들이 많이 늘어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일본·태국·인도 등 4개 나라 출신 선수들이 인터내셔널팀에 포함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개국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29)이 유일하게 출전하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인터내셔널 팀에 포함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인터내셔널 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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