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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3~4일]일산 호수공원 ’가을꽃 향연’·20돌 부산국제영화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다양

입력 : 2015-10-02 12:05:25 수정 : 2015-10-02 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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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가요제· 횡성 안흥찐방· 평창 가을동화·제주해녀축제 등

 

 수도권=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11일까지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린다.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전면 광장과 주제광장 등 1만㎡에 신한류 기쁨 정원과  꽃과 예술의 향기 정원이 조성돼 국화,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100여 종의 가을꽃을만끽할 수 있다. 신한류 기쁨 정원에서는 8m 높이의 대형 허수아비 가족을 중심으로 수확기  농촌의 풍경과 운동회 모습을 토피어리로 선보인다. 목마 타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마련된다.

꽃과 예술의 향기 정원에서는 은은하게 핀 수련과 고양시 조각가협회에서  엄선한 10개 작품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꽃전시관 로비에는 20여 종의 국화 신품종을 전시하며, 화훼판매장에서는 꽃과 화분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팝페라, 사물놀이, 한국 무용, 오카리나 연주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가을꽃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031-908-7750∼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안양시는 2일부터 사흘 간 평촌동 중앙공원과 만안구 삼덕공원 일대에서 ’안양시민축제’를 연다.

시민합창단 1천여 명, 예술단체 200여 팀 등 시민 2천300여 명이 참여한다.  역대 안양시민축제 중 최대 규모다.

개막식이 열리는 2일 중앙공원에서는 안양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가수 박미경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안양시 31개 동에서 선발된 시민이 꾸미는 시민가요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시 해외자매도시인 러시아 울란우데시 오케스트라, 가수 정동하 등이출연하는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중앙공원 곳곳에서는 발레, 통기타,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가 열린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모래놀이터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자.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ay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 부평구 일대와 부평구청에서는 2∼4일 ’2015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열린다. ’풍물이랑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600명 규모의 풍물단이 참여한 ’부평풍물고유제’, 팔도농악 공연, 각종 타악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4일 부평대로에서는 90개 풍물·공연단체가 참여하는 풍물 퍼레이드가 열려시민에게 흥겨운 주말을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2-509-7516)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권=강원 횡성군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안흥찐빵축제’가 부활한다.

안흥찐빵축제는 재료 값 상승 등으로 2011년부터 열리지 못했다. 4년 만에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대에서 2∼4일 열리게 됐다.

축제위원회는 ’안흥찐빵, 추억여행, 도깨비도로’를 축제의 주요 테마로  손찐빵의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 우선 빵모자를 쓰고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체험 프로그램과 찐빵 구매 가격을 할인해주는 ’빵모자 이벤트’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안흥찐빵은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고수,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행사에 주안점을 두었다.    

여기에 추억여행 테마 주제관 운영과 옛날 교복 퍼레이드 등을 진행해 관광객의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행사도 벌인다.

안흥면의 도깨비 전설을 연계한 ’도깨비 도로’에서 트랙터를 타고 바닥에  그려져 있는 트릭아트를 즐기는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안흥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완성, 스토리와  연계한 축제로 꾸몄다. 전설은 장난꾸러기 도깨비 삼형제가 안흥의 옛 지명인 실미(實美)를 넘어가는  길목에서 지나는 길손의 먹을거리를 빼앗았다.

이에 당시 마을 현감이 팥을 먹이면 귀신에게 해롭다는 이야기를 듣고 길손들에게 술떡 안에 팥을 넣어 다니게 해 이를 빼앗아 먹은 도깨비가 바위로 변해 삼형제 바위가 됐다는 것이다.     도깨비가 없어지자 이 고장 이름이 ’편안함이 절로 인다’라는 뜻의 안흥이라 불리게 되었고 이후 안흥찐빵은 모든 길손이 간식거리로 가지고 다닌 필수품이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안흥찐빵축제위원회(033-340-2603)로 문의하면 된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해피(HAPPY) 700 평창페스티벌’이 2∼11일 강원평창군 평창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평창 메밀 부치기 축제를 대신해 올해 처음 열리는 평창페스티벌은 메밀 부치기, 평창사과, 백일홍 꽃밭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됐다. 평창강을 배경으로 조성된 백일홍 꽃밭과 올림픽시장 주변에 조성된 축제의  거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시내 주요도로를 축제장으로 활용, 공원이나 하천을 이용하는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을 뒀다.

2일 평창강 둔치에 조성된 1000만 송이 백일홍 꽃밭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축제의 거리인 올림픽시장에서 댄싱페스티벌, 평창사과데이(Day), 평창대연회 등이 펼쳐진다. 백일홍 꽃밭에서는 백일홍 꽃마차, 송어 잡기 체험, 자전거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려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올림픽 게이트와 형형색색 우산들로 화려하게 축제거리를 조성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평창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노산 문화제와 군민의 날 행사, 송어루어와 플라이 낚시대회, MTB 라이딩 대회, 유소년 야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창문화관광 홈페이지(www.yes-pc.net)를 참조하면 된다.

첫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이며 조선 중기 문인이자 혁명가인 허균을 기리는 ’2015 교산 허균 문화제’가 3∼4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교산난설헌선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교산의 호민론 그리고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제례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산 허균 학술 세미나, 인형극과 홍길동 만세 공연, 초당 솔밭음악회가 생가 주변의 솔밭무대와 사랑채 마당 등에서 열린다.

이튿날에는 글짓기와 홍길동 윷놀이 대회, 홍길동 보물 청소년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행사 기간 교산 사진 초대전과 파스텔화 초대전, 교산 인형 및 닥종이 인형 초대전, 교산 들차회, 초당두부 체험하기, 어린이 홍길동 체험하기, 세상에서 가장 느린 엽서 띄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hongkildong.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영남권=부산에서 영화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자. 20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까지 영화의 바다를 항해한다. 올해 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94편과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포함됐다.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 거장 감독의 작품 6편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도전적인 아시아 젊은 감독의 작품 52편을 선보이는 ’아시아 영화의  창’이 각각 마련됐다.

또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에는 이승원 감독의 데뷔작 ’소통과 거짓말’을  비롯해 10개국에서 8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영화의 최신작을 엿보는 ’한국영화의 오늘’과 1960년대 걸작을 다시 볼 수 있는 ’한국영화 회고전’도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 100편 가운데 10편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 100’, 내년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 특별전도 마련했다.

스타들을 구경하는 것도 영화제의 특별한 재미다.     허우샤오셴, 자장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등 부산영화제 단골손님은 물론 김태용 감독의 아내이자 중화권 스타인 탕웨이, 최근 송승헌과 교제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류이페이(劉亦菲), 프랑스의 셀린 살레 등 유명 배우도 대거 영화제를 방문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홈페이지(http://www.biff.kr) 참조.

가을 밤을 환하게 밝힐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1일까지 경남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첫 유료화된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끈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로 진주의 혼·이솝우화·장승등(燈)등을 설치했다.

유등은 지난해 7만3천여개보다 4천여개 늘어난 7만7천여개가 설치됐다.

주 행사장인 진주성과 남강에는 진주대첩 재현행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풍습, 전래동화, 삼강오륜, 조선의 기생, 유물, 민속놀이, 진주성 둘레 길, 조선인의 삶  등을 주제로 한 유등이 마련됐다.

강물에 따라 흔들리는 유등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람선 3척이 운항한다.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는 ’사랑다리(남강을  가로지르는 부교)’ 3개도 설치됐다.

축제 입장권은 성인 1만원, 초·중·고등학생 5천원이다. 온라인과 현장 예매처(32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 예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http://www.yudeung.com)를 참조.

’2015 영주풍기인삼축제’가 4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주변에서 열린다.

풍기인삼 효능을 알리려고 여는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이번이 18번째다.

올해 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인삼 세계로’를 주제로 인삼수확체험이나인삼경매, 인삼주 만들기, 인삼 깎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또 풍기인삼 전국 장사 씨름대회,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등 관광객을 위한  공연 행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풍기인삼은 북위 36.5도에 있는 풍기의 지리적 특성상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큰 폭의 일교차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최고의  상품가치를 자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ginsengfestival.com) 참조.

호남권=바다와 절벽이 펼쳐지는 도로를 따라 물드는 서해안의 노을이 절경인 영광 백수해안도로로 떠나보자.

영광 칠산 앞 바다를 끼고 16.8km가량 펼쳐지는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곳이다.

백수해안도로는 원불교 영산성지부터 시작되나 본격적인 드라이브 코스는  모래미 해변을 지나 경사진 길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산 허리를 깎아 만든 도로 아래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막힌 가슴을 탁 트이게해준다.

’제6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가 때마침 3∼4일에 열린다.

이날 풍물놀이와 난타공연, 현대무용, 라이브7080 등 식전 행사와 1천명 분  비빔밥 만들기, 노을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해발 351m 높이의 구수산을 오르는 등반대회와 십리길 노을건강걷기, 큐피트 요술풍선 아트, 소망 자물쇠 달기, 소망 낙서판 글쓰기, 편지 타임캡슐 등 체험행사도함께 열린다.

영광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해안도로 끝 자락에는 세계의 노을 사진과 노을을 주제로 한 음악 등을  한자리에 전시 중인 국내 유일의 노을 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더 내려가면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로 유명한 동백마을이 나타난다.

해안도로를 걷고 나면 칠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을  갖춘 해수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푸는 것도 좋겠다.

충청권=1500년 전 충남 금산에는 한 효자가 있었다.

어머니가 아프자 아들은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산신령에게 빌었다. 효심에 감동한 산신령은 ’관음불봉 암벽에 빨간 열매가 달린 풀의 뿌리를 달여드려라’라고 했다.

아들은 뿌리를 정성껏 달여 드렸고 어머니의 병은 씻은 듯이 나았다.

그는 이 씨앗을 금산군 남이면에 심어 키웠다. 이때부터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인삼이 사람 손에 재배되기 시작했다.

’제35회 금산인삼축제’가 2일 효자가 인삼을 심었던 ’개삼터’에서 진행되는 ’개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주제에 맞게 인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인삼의 재배과정과 특징 등 금산 인삼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금산인삼관을 비롯해 인삼 캐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인삼 비눗방울이 쏟아지는 인삼버블 체험장은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다.

건강체험관에서는 홍삼족욕, 한방피부관리, 한방소화제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세계 각국의 전통 마사지를 받아볼 수 있다.

축제는 금산인삼광장과 금산약초거리 일원에서 11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금산인삼축제 홈페이지(http://www.insam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2015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꽃밭과 용두천을 따라 조성한 야간 경관 조명이 축제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세계 각국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을 전시하는 농업생명관은 형형색색의 가지,  호박, 오이 등 다양한 식물로 꾸며져 있어 ’힐링코스’로 제격이다.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과 축산물판매장에서는 청주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몽골 전통가옥 체험, 친환경 황토 볼 놀이터, 드론체험, 시골체험,  열기구체험, 행글라이더체험 등이 펼쳐진다. 축제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원생명추제추진위원회(043-201-509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bio.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권=해녀 300명이 모인다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는 ’제8회 제주해녀축제’가 열린다.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는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가 주제다.

토요일(3일)에는 오전 9시부터 도내 6개 수협의 조합원 해녀와 다른 지방으로  나간 해녀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녀 속풀이 토크 콘서트, 해설이 있는 해녀굿 공연을 비롯해 제주해녀보존회, 다올소리, 구좌읍 관내 공연팀 등이 준비한 지역 문화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종묘 방류행사, 물질 대회, 해녀 테왁수영대회, 새내기 해녀 학생 수영대회도  펼쳐진다.

일요일(4일)에는 해산물 경매, 10개국 전통의상 런웨이, ’해녀축제 불턱가요제’라디오 방송, 해녀 문화해설 트레킹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에 황금보말 찾기, 바릇잡이 체험 및 시식, 해녀 다큐멘터리 상영관, 힐링 체험관, 우리수협 싱싱 수산물 시식회, 어린이 사생대회, 팡팡 키즈존, 웰빙  향토음식 판매관, 반짝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원에서는 서귀포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열린다.

자구리공원 일대는 올레 6코스와 섶섬, 새섬, 새연교, 서귀포항, 천지연 폭포  등의 명소와 함께 칠십리 음식특화거리가 있는 곳이다.

토요일에는 ’제주옛날밥상’을 주제로 향토요리가 전시되며 서귀포의 생활도구  전시, 제주어 말하기 대회, 제주의 젊은 음악가 콘서트 등이 열린다.

일요일에는 서귀포문화원의 ’제주 전통혼례’, ’작은 음악회’, ’명품 칠십리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오후 8시 30분부터 전문 DJ가 진행하는 댄스파티도 열린다.

요가체험, 승마체험, 전통놀이, 어린이영화관(서복전시관), 인디밴드 버스킹 등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홍보관이 마련된다.

’서귀포 칠십리’(西歸浦 七十里)는 조선시대 정의현청이 있던 표선면  성읍마을에서 서귀포 포구까지의 거리적 개념이었으나 지금은 서귀포 시민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지칭된다. (문의: 064-760-3947∼8)    ◇ 옛 도심 ’들썩’…제주프린지페스티벌    제주시 옛 도심 지역인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아마추어와 전문  예술인, 주민과 상인 등이 한데 어우러져 여는 문화예술 축제 ’2015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

개막일인 2일부터 열흘 간 이어지는 행사에는 연극·음악·무용·미술·사진 등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60여 팀 200여 명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예술인들은 문화의 거리 일대 야외에서 마술 공연과 뮤지컬, 연극 등의 ’아트 로드’ 프로그램을 열어 침체한 옛 도심에 흥을 불어넣는다.

문화의 거리에 입주한 예술공간 오이와 자작나무숲, 아트세닉 등 실내 행사장에서는 마임, 인디밴드 공연, 문학콘서트 등의 ’아트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향사당에서는 북 콘서트가 열린다.

옛 제주대병원 건물 3층에는 작가 8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프린지 갤러리’가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www.jjpaf.blog.me)나 페이스북 제주프린지페스티벌 페이지(facebook.com/jejufringe)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 064-758-0332)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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