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청소년 대표팀]한국, 운명의 한일전은…4일 고시엔 격돌

입력 : 2015-09-02 07:18:14 수정 : 2015-09-02 07:15:4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오사카 권기범 기자〕이제 진짜 강적을 만난다.

이종도 설악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남아공, 캐나다, 쿠바, 대만, 이탈리아를 모조리 연파하고 5전 전승으로 예선 B조 1위에 올랐다.

2위는 쿠바(4승1패), 3위는 캐나다(2승2패)가 차지했다. 대만(2승3패)은 4위에 머물렀다. 5위와 6위는 이탈리아(1승4패)와 남아공(4패)이다. 캐나다는 1일 남아공전이 우천으로 연기돼 2일 12시30분 다시 경기를 치른다. 캐나다는 패해도 이미 대만을 꺾어 승자승 규정에 따라 3위를 확정했다. 남아공은 승리해도 이탈리아에게 패한까닭에 조 최하위가 확정됐다.

대표팀은 이제 3일부터 열리는 슈퍼라운드(2라운드)에 집중한다. 이번 대회는 다소 독특하게 치러진다. 예선라운드는 조별 6개국이 A, B조로 나뉘어 싱글라운드 로빈방식으로 순위를 갈랐다. 그런데 슈퍼라운드에는 각 조별 상위 3개팀 및 하위 3개팀끼리만 맞붙는다. B조 1위 한국은 A조 1위∼3위와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상위 3개팀간 슈퍼라운드 대결승패로 1, 2위가 결승에 진출하고, 3∼4위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특히 같은 조에 속한 상위 3개팀은 서로간 상대전적을 가지고 2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은 쿠바와 캐나다에 모두 이겨 2승을 안고 A조 1∼3위인 일본, 미국, 호주와 겨룬다. 쿠바는 1승1패, 캐나다는 2패를 안고 나선다.

A조는 5전 전승을 달린 일본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미국(4승1패), 3위는 호주(3승2패)가 차지했다. 일본은 2승, 미국은 1승1패, 호주는 2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호주는 일본과 미국에 모두 패했다. 4∼6위는 브라질, 멕시코, 체코다.

1일밤 각 조 순위가 정해지면서 조직위에서도 슈퍼라운드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은 3일 정오 마이시마 구장에서 미국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 돌입한다. 운명의 한일전은 4일 오후 6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다. 5일 정오에는 호주와 마이시마 구장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은 6일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