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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팀]대만전 필승 의지…박세진 선발 출격

입력 : 2015-08-31 10:58:58 수정 : 2015-08-31 16: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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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오사카 권기범 기자〕대만전 필승 의지!

 이종도 대표팀 감독이 강수를 뒀다. 바로 좌완에이스 박세진(경북고·kt 1차지명)을 대만전 선발로 내보낸다.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B조 4차전 대만전을 치른다. 한국은 남아공, 캐나다, 쿠바까지 모조리 꺾고 3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선은 31일 대만과 1일 이탈리아전이 남았다.

 당초 김대현(선린인터넷고3·LG 1차) 혹은 유재유(충암고3·LG 2차 1번)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이종도 감독은 “대만을 잡으면 조 1위를 완전히 차지할 수 있다”며 “오늘이 승부처”라고 단언했다. 이탈리아전 선발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아마추어 대회는 경기 당일 1시간전 선발라인업을 교환한다. 다만, 이번 대회는 개막 전 감독자 회의에서 오더를 교환하기 전까지 당일 오전 조직위를 통해 좌완과 우완 여부만 알려주기로 했다.

 박세진은 지난 28일 남아공전과 29일 캐나다전에 불펜등판해 각각 1이닝 1볼넷 무실점(19구), 3분의2이닝 1볼넷 1폭투 1실점(12구)를 기록했다. 전날(30일) 쿠바전에선 선발 김표승과 이영하가 연장 10회초까지 책임졌다.

 이종도 감독은 “세진이가 흔들리면 바로 교체할 생각이다. 유재유가 나선다”고 설명했다. 당초 남아공전 선발로 나선 김대현도 불펜으로 내보내려 했지만 계투요원으론 아직 적합하지 않아 유재유가 대기요원으로 낙점받았다. 만약 박세진이 길게 이닝을 소화한다면 이탈리아전은 유재유가 나설 수 있다.

 한편 이날 박준영(경기고3·NC 1차)이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유격수 박준영은 지난 29일 캐나다전에서 상대의 거친 슬라이딩에 오른 무릎 부상을 입었다. 20여cm 찢어졌지만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종도 감독은 의욕이 넘친 박준영을 전날 쿠바전에서는 강제휴식을 취하게 했고, 이날 다시 내보낸다.
 이종도 감독이 선택한 대만전 선발라인업은 최원준(지명) 안상현(2루수) 박준영(유격수) 임석진(3루수) 이진영(중견수) 주효상(포수) 황선도(좌익수) 하성진(1루수) 강상원(우익수)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경기 전 마이시마 구장 벤치에서 호흠을 가다듬고 있는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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