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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올림픽행 티켓이 LPGA)투어 우승보다 힘들다!…박인비 ‘쓴소리’비판

입력 : 2015-08-04 15:17:23 수정 : 2015-08-06 0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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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올림픽행 티켓 확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보다 힘들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별 선수는 최대 4명이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 기준에 따르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출전이 가능하지만, 국가별 쿼터제가 있어 한 국가에서 4명 밖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계랭킹 15위 외엔 올림픽 랭킹에 따라 국가별로 2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4일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순수한 한국 국적을 가진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6명이다.세계랭킹 30위 이내에는 15명이 포진하고 있다. 아시아인 최초이자 LPGA투어 통산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 여제’ 박인비(27 KB금융그룹·랭킹 1위)와 유소연(4위), 김효주(5위), 양희영(10위), 그리고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전인지(11위), 김세영(14위)등 6명이다. 이 외에 최나연(16위), 올해 브리시티여자오픈 준우승 고진영(17위), 이미림(18위)  등 줄줄이다. 중요한 것은 이 가운데 내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여자 골퍼는 4명이라는 것. 한국 선수들은 하나같이 LPGA투어 우승과 함께 올림픽 출전을 자신 인생의 목표라고 밝힐 정도로 ‘리우데자네이루 행’에 강한 야심을 보이고 있다. 그 만큼 피말리는 태극마크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에 앞서 현재 올림픽 출전 기준에 대해 실날하게 비판했다.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든다면 무조건 올림픽에서 뛰어야 한다며 현재 기준으론 세계랭킹 300위나 400위 선수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경우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도 같은 국가의 상위 선수들이 있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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