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진욱, 하지원의 든든한 남사친으로 복귀

입력 : 2015-08-02 13:10:48 수정 : 2015-08-02 17:43: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하지원의 든든한 남사친(남자사람친구)로 복귀하며 여심을 제대로 낚아 올렸다. 말하지 않아도 하지원의 마음을 다 아는 이진욱은 그를 배려하며 옆을 묵묵히 지켰고, 자칫하면 송두리째 흔들리는 있는 자신들의 관계를 재정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11회는 차서후(윤균상)와 다시 시작한 오하나(하지원)에게 불편한 상황들이 연속으로 펼쳐졌고, 최원(이진욱)은 직감적으로 하나에게 큰 일이 있음을 깨닫고 그의 남사친으로 듬직하게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가 원의 졸업식을 가기 위해 미뤘던 파리 출장에서 서후를 만나게 됐음이 밝혀진 것. 친구들은 “생각해보니 연수 미루고 차서후 만났구나”, “그럼 뭐야. 원이 때문에 하나가 차서후를 만나게 된거야? 우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지? 신기하다”, “니들이 연인이라면 정말 엇갈린 운명인 거야”라고 말했다.

추억이 깃든 친구들과의 만남 이후 하나와 원은 조금 편해진 느낌이었다. 마치 예전의 친구 사이로 돌아온 듯 한 두 사람. 하나에게 원은 알아도 모르는 척, 더 이상 알려고 하지 않고 속 깊게 그를 배려했고 자꾸 자신을 피하려는 하나의 마음을 이해하려 했다. 원은 불안정 해 보이는 하나에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 큰 결심을 한 듯 남사친 복귀 선언을 했다.

원은 “우리 정말 엄청난 사이 인 거 같지 않냐. 그 시간 동안 우리가 서로 모르는 게 뭐야?”라고 말했고, 하나는 “다 알지.. 같이 보구.. 그 시간들 다 기억하지”라고 말했다. 그런 하나에게 원은 “그러니까 오하나! 아무것도 말 못할 사이라는 둥, 딱 그럴 사이라는 둥, 이딴 말 한 번 만 더해라”라면서 “친구도 못 되는 우리가 되지 말자. 돌아가자. 재밌고 즐겁게 놀던 자리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했다.

이렇듯 말하지 않아도 하나를 다 아는 원의 ‘남사친 복귀’ 선언은 여심을 제대로 낚아 올렸다. 17년을 함께한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내려 하나와 자신에게 서로 상처가 되지 않게 묵묵하게, 그리고 든든하게 그의 곁을 지킨 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2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화면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