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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윤계상, 마성의 수컷 캐릭터 탄생

입력 : 2015-08-01 12:43:24 수정 : 2015-08-01 1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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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JTBC 액션 느와르 드라마 ‘라스트’의 윤계상이 맹수처럼 강렬한 눈빛의 날이 바짝 선 모습부터 순수한 마음이 깃든 인간적인 모습까지 상반되는 매력을 동시에 발산. 반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 매력의 '마성의 수컷 캐릭터'에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장태호(윤계상)는 자신의 위 서열인 배중사(김영웅)에게 파티(서열 싸움)를 신청, 생각보다 더 강한 상대의 맹공격에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그런 그의 독기는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싸움에도 기대를 걸게 만들며 반전을 그려낼 가능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싸움 말미 모든 보스를 집합시킨 넘버원 곽흥삼(이범수)과의 대면에서도 태호는 최하 서열임에도 불구. 강렬한 눈빛으로 흥삼과 마주하며 두 사람의 서열 차이를 잊게 하기도. 넘버원의 자리를 꿰차려는 이와 넘버원의 첫 만남은 두 사람의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예상케 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적수가 될 지 궁금증과 흥미를 동시에 자극했다.

특히 태호와 흥삼이 단순한 서열 관계가 아닌 태호가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주식 사건 역시 연관되어 있음이 드러나며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처음 알게 된 이들이 이전의 사건을 어떻게 정리해갈지도 이목이 집중. 흥삼을 만난 후에도 넘버원을 꺾겠다는 의지로 불타오르는 태호의 모습은 두 사람이 마주설 날을 또 한번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태호는 서열싸움에 있어서 만큼은 소름 끼치도록 독한 근성과 패기를 보이다가도 주변 노숙인들과의 관계에서만큼은 따뜻하고도 인간적인 면모로 그의 순수한 속내를 알 수 있게 했다. 나이 든 노숙인 조회장(정종준 분)을 걱정하는 마음, 들 꽃에도 우산을 씌워주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스승인 류종구(박원상)와 부쩍 가까워지며 형제처럼 지내는 모습까지. 태호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서울역 노숙자들의 삶 속에 진심으로 스며들어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더불어 지내는 모습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하며 피 튀기는 현실 속, 훈훈함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계상은 강렬함 속에 살아있는 순수하고 인간적인 상반된 매력을 독기 어린 눈빛과 더욱 깊어진 감정선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그의 매력은 남녀불문 성별을 넘어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마성의 수컷'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발휘. 그가 서열 1위에 오를 수 있길 바라는 마음까지 키워냈다.

한편 카리스마와 순수함이 공존하는 이중적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윤계상의 열연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정통 액션 느와르 드라마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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