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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바시아 상대로 13호 작렬…후반기 타율 3할8푼2리

입력 : 2015-07-31 13:19:07 수정 : 2015-07-31 1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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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13호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사구 1개를 기록했다.

그 1안타가 첫 타석에서 터뜨린 솔로포였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양키스의 좌완선발 C.C. 사바시아의 3구째 몸쪽 높은 직구(시속 145㎞)를 강타, 우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13호로 메이저리그 통산 130째. 시즌 타점은 48개째.

전날 안타 3개를 터뜨린 상승세를 첫 타석에서 이어간 추신수는 4회에는 시즌 7번째 몸에 맞은볼로 출루했고, 6회와 8회에는 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가 됐다. 특히 추신수는 후반기 타율 3할8푼2리(34타수 13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어 반갑다.

한편 텍사스는 6-6이던 9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조시 해밀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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