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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또 다시 SBS가 일베논란에 불을 붙였다. SBS '8시뉴스'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 지난 5월에도 뉴스에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공식 사과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사용한 것이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는 선거운동 기간 있었던 인터넷 실명제가 합헌 결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헌법재판소를 상징하는 문양이 잘못 보도됐다. SBS측이 사용한 'ㅂ'이 들어간 문양은 일베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S는 지난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물이 뉴스 전파를 타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포츠뉴스’ 등 일부 프로그램에서 쓰인 사진이 이른바 일베 논란을 거듭 불러일으킨 바 있다.

SBS측은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 이같은 일베 이미지 사용 사고가 일어나며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SBS ‘8시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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