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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크박스] 류중일 감독 “맨날 관중일이라고 욕묵는다”

입력 : 2015-07-21 18:38:28 수정 : 2015-07-21 1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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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돌중일 관중일이라고 욕묵는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사령탑의 애환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21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올스타전의 재미있는 비화를 얘기했다. 모 감독이 “1위팀 감독님도 안좋은 소리를 듣느냐”고 놀라워했다는 것이다. 더그아웃은 웃음바다가 됐고, 그 가운데 취재진이 “감독님을 욕하는 팬들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류 감독은 “나도 욕 많이 묵는다. 맨날 돌중일 관중일이라고 팬들이 뭐라한다 아이가”라고 받아쳐 웃음 연타를 터뜨렸다. 류중일 감독은 2011년 부임 후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이다. 올해도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하면서 5연패를 노리고 있다. 그야말로 사령탑에 오른 이후 우승 경험 밖에 없는 최고의 커리어를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1패라도 했다간 팬들에게는 싫은 소리를 듣기 일쑤다. 감독의 애환이다. 

대구=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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