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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재미만 쏙쏙, 핵심 관전포인트 공개

입력 : 2015-07-04 13:22:37 수정 : 2015-07-04 13: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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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지난주 가슴 떨리는 하지원과 이진욱의 우산 교차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은 ‘너를 사랑한 시간’이 보는 재미를 더해줄 방송키워드를 공개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회 하나와 그의 ‘남자사람친구’ 원의 17년간의 스토리가 그려진 가운데 하나와 원에게 각각 기성재(엘)와 이소은(추수현)이 ‘연하남녀’다운 패기로 적극적인 대시를 하는가 하면, 과거에 원이 하나에게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일은 없을 거야”라는 선전포고 같은 말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져 하나와 원의 관계가 어떤 큰 변화를 맞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4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이번 주 방송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청 핵심포인트’를 공개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 하나와 원의 ‘연하 썸남썸녀’

우선 하나와 원의 관계에 있어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연하 썸남썸녀’다. 지난 방송에서 하나의 회사에 인턴 사원으로 들어온 성재는 언제나 하나의 곁을 지키며 헌신하는 모습으로, 원과 같은 항공사 신입 승무원인 소은은 솔직함과 당당함을 무기로 데이트 신청을 서슴없이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2회 엔딩에서는 우산 없이 빗속으로 뛰어든 하나에게는 성재가 우산을 씌워주고, 하나에게 가기 위해 공항을 나선 원의 우산 속으로는 소은이 쏙 들어오는 우산교차이 그려져 하나-성재, 원-소은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차서후는 언제 첫 등장?

마지막 키워드는 ‘차서후’(윤균상)다. 서후는 하나와 원의 관계에 핵 폭풍 같은 존재로, 5년 전 하나와 비엔나에서 우연히 만나 뜨거운 사랑을 했지만 느닷없이 이별을 통보하고 파리로 떠나버린 하나의 일생일대의 남자다.

아직까지 서후의 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언제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서후가 등장할 예정으로, 수컷 향기 폴폴 풍기는 피아니스트 서후가 언제 어떤 장면에서 극적으로 등장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번 주에도 하나와 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풀어지며 안방극장을 공감과 재미로 꽉 채울 예정이다. 위의 ‘방송키워드’에 집중해서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면서 “4일 방송될 ‘너를 사랑한 시간’ 3회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4일 밤 10시 방송.

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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