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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경북 시·군 축제 ‘풍성’…다양한 축제로 피서객 맞이하기

입력 : 2015-07-03 09:56:33 수정 : 2015-07-03 0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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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꽃축제
[스포츠월드=경북 김승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지역  시, 군들이 바다, 가족 ·연인,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피서객 맞이하기에 나선다.

메르스, 가뭄 여파로 가라앉은 침체 경기의 회복 호기라고 기대하는 시, 군들로선 채비를 소홀히 할 수 없는 형편인데다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저마다 차별화를 통한 방문객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방문 관광객의 재방문과 외연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코스와 상품의 지속적 홍보, 수용태세 점검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일환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우수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휴가철엔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피서객들을 위해 경북 지역 축제를 소개한다.

봉화 은어축제
가족 · 연인들이 함께하는 볼거리 축제

대표적 행사로는 해외 관광객들에게까지 소문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해까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메인행사와 더불어 국제불꽃경연대회, Daily뮤직불꽃쇼, 불빛 퍼레이드, 모래에 그리는 빛 그림, 불빛 민속마당, 불빛 추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칠곡군 ‘세계인형음악극축제’는 8월 27∼30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중국 등 해외 8개국 7작품과 국내 4작품,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키다리 삐에로, 소방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역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 이에 앞서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행사가 8월 4∼9일 엿새 동안 열리며 사물놀이 경연대회, 세계 타악기 공연, 전통악기체험, 커플?가족 이벤트 등이 선 뵐 예정이다.

8월 1∼10일 예천군 곤충생태원 등지에서 열리는 ‘예천군 2015여름방학 곤충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는 가족 축제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호박벌 등 정손충과 물방개,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을 직접 볼 수 있는 ‘살아있는 곤충 전시’와 함께 곤충을 주제로 한 3D영상 관람 등 각종 체험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청도군에서는 ‘개나 소나 콘서트’가 8월 1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73인조 오케스트라공연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애견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막을 올린다.

‘2015무섬블루스 뮤직페스티벌’은 8월 15∼16일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행사로 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민속놀이 체험, 소공연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8월 5∼9일 안동시 하회마을 부용대 일원에서 열리는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도 가족?연인들이 즐기기에 손색없는 볼거리다.

‘부용지애’는 하회마을과 하회탈 탄생설화를 주제로 한 실경뮤지컬이다.

이와 함께 ‘퇴계연가’ 역시 눈여겨 볼 공연으로 꼽힌다.

퇴계 이황 선생과 관기 두향의 사랑을 그린 실경가무극으로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개목나루 일원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울릉 오징어축제
피서객을 위한 축제

7∼8월 휴가철 피서객을 위한 축제로는 봉화군의 ‘은어축제’가 손꼽힌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8월 1∼8일 봉화읍 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17회째인 올해도 은어 반두잡기, 숯불구이, 맨손잡기, 물대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피서객들을 기다린다.

8월 1∼9일 울진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워터피아 페스티벌’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축제다.

윈드서핑, 민물고기 맨손잡기,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포츠, 금강송 숲길 탐방, 금강송 목공예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 중심으로 준비를 끝냈다.

이밖에 예천군 ‘은붕어축제’가 8월 1∼2일 예천읍 한천 일대에서, 포항시 ‘구룡포 해변축제’는 이달 말부터 8월 2일까지 구룡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영덕군 ‘황금은어축제’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대에서 피서객을 맞이한다.

또 히라링 도쿄 퀸텟, 웅산밴드, 부활(김태원), 샌디페이튼, 더 바버렛츠, 소울 푸드 카페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이 8월 6∼9일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려 감동과 추억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여름철 먹거리 축제

전국 제1의 자두 ·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 ‘자두 · 포도축제’가 7월 17∼19일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두, 포도 수확, 품종별 품평회, 신품종 전시회, 자두 빨리 먹기 등 도시 소비자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위주 행사이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8월 3∼5일 염전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오징어 맨손잡기 대회를 비롯해 오징어 요리 시식회, 전통뗏목경주, 바다 미꾸라지 잡기, 오징어잡이 배 불빛을 이용한 야간 어화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이에 앞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꾸미는 ‘울릉도 해변가요제’도 8월 1일까지 이틀간 울릉읍 저동항 일원에서 열린다.

예천군 역시 ‘용궁순대축제’와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등 풍성한 먹거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9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매년 찾는 이가 불어나는 ‘용궁순대축제’는  이달 말부터 사흘간 용궁면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순대?두부?막걸리 시식, 떡메치기, 순대요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같은 시기 풍양면에선 ‘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삼강주막 일원에서 개최된다. 막걸리 무료 시음, 주모한상 시식, 주모 선발대회, 삼강주막 들돌 천하장사 선발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sykim6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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