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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스널 러브콜에 행복한 고민

입력 : 2015-05-29 13:35:26 수정 : 2015-05-29 1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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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 명문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이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에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도중 리버풀이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아스널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은 지난 2014-2015시즌 3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격에도 저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8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최근 선수 랭킹인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했는데 기성용은 한국인중에 가장 높은 32위를 기록했다. 전체 미드필더 가운데서는 18위다.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활약도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곧바로 ’단속’에 나섰다. 지역지인 사우스웨일스이브닝포스트는 29일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아스널과 논의한 적이 없다”고 스완지시티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적료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스완지시티는 올시즌 도중에는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를 맨체스터시티에 무려 3000만 파운드(약 494억원)를 받고 팔았다. 기성용 역시 합당한 금액이 제시된다면 팔 가능성이 있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성용의 의사다. 익숙한 스완지시티에서의 안정적인 발전을 택할지, 혹은 선수층이 두꺼운 아스널에서의 모험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스완지시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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