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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민병헌 "공 투척, 장민석 아닌 내가 한 것"…향후 징계는?

입력 : 2015-05-28 14:04:34 수정 : 2015-05-28 14: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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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석의 대리퇴장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사자인 민병헌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벌어진 창원 NC-두산전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와 두산 주장 오재원이 충돌을 일으켰다. 이에 양 팀간 격렬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때 두산 벤치 쪽에서 해커에게 야구공이 날아왔다. 이 부분을 심판진은 장민석의 행동이라 판단해 "공을 던진 장민석의 행동은 비신사적"이라고 설명한 뒤 퇴장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 퇴장에 대해 '대리퇴장' 논란이 이어졌다. 

결국 하루가 지난 28일 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장민석이 아닌 본인이 공을 투척했다고 고백했다. 민병헌은 28일 오전 구단을 통해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면서 대리퇴장 논란이 벌어진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야구팬들은 '두산베어스 민병헌, 실망이다''두산베어스 민병헌, 늦게나마 고백해서 다행''두산베어스 민병헌, 장민석은 어떻게 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KBO측은 민병헌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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