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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효병원, 뇌졸중 예방 운동 요령

입력 : 2015-05-27 13:51:47 수정 : 2015-05-27 1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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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의하면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졸중은 징조를 보이기 보다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 특징이다.

뇌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의식이 없어지면 신체가 마비된다. 갑작스레 일어난 혈관수축으로 인한 뇌졸중은 언어장애와 반신마비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심각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골든타임은 뇌졸중 발병 3시간 이내이다.

이토록 위험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관을 튼튼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혈관을 튼튼하게 관리해 주는 방법 중 하나는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웬만한 자극과 스트레스로도 끄떡없는 혈관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관이 자극에 강해야 하는 이유는 뇌졸중이 혈관상태가 약해진 상태에서 갑작스런 충격(심각한 스트레스, 갑작스레 확 바뀐 온도 차로 인한 수축 등)으로 인해 심심치 않게 발병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부상을 피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운동의 강도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능력의 50~60%를 유지해서 해주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뇌졸중예방을 위한 운동시 참고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 이를 노인 재활요양병원 서울대효병원에서는 이렇게 정리했다.

▲하루 30분 이상 움직이라.

튼튼한 심장을 위해선 팔다리를 모두 움직이는 신체활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30 분 동안 한번에 운동하는 것이 힘들다면 5분씩 나누어도 좋고, 10분씩 나누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매일' 30분씩 꾸준히 해주는 것이다. 작은 운동결과들이 누적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을 움직이기 힘들 때는 매일 체조를 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등으로 인해 외부 운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실내에서 가볍게 러닝 머신이나 자전거 타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이마저도 불가능 하다면 체조나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일 산책을 해준다.

집에서만 생활하는 것은 신체활동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뼈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라도 가끔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가까운 슈퍼나 친구 집 방문, 노인정 등에 갈 때 걸어간다면 하루 필요한 움직임 양을 충족시킬 수 있다.

단, 야외 활동 시에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어줘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귀까지 막을 수 있는 모자나 귀마개, 목도리 등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을 많이 마셔야 섭취한다.

노인들은 기온 변화에 민감하지 못해 탈수 위험이 크다. 체온 유지를 위해 운동 전, 중, 후에 자주 물을 마시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 준다.

▲체온변화 급격한 시간대 피해서 운동하라.

환절기에는 온도가 낮은 새벽보다는 해가 떠 있을 때 운동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낮으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의 위험이 크다. 따라서 야외 운동을 할 경우 일조량이 많은 시간대인 오전 11시에서 오후 2-3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때 욕심을 부려 무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절대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활동하고 이마에 땀이 날 정도로 산책하듯이 1시간 이내로 운동하는 것이 적당하다..

▲준비 정리운동을 철저히 하라.

기온 차가 큰 날씨에는 준비운동시간을 길게 가져 온몸이 따뜻함을 느낄 정도가 됐을 때 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가동 범위와 기능을 향상시킨다.

운동을 마친 다음에도 마무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무리 스트레칭은 사용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피로회복과 근육통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운동 뒤엔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과일과 쥬스 등으로 비타민을 보충, 호흡기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서울 재활요양병원 서울대효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이런 원칙들을 지키면서 꾸준한 운동과 평상시 의식적으로 관리해 준다면 뇌졸중(중풍)을 발병 하기 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하였고, 건강보조식품이나 보양식으로는 절대로 뇌졸중의 예방법이 될 수 없으며, 그렇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꾸준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설명했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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