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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가볍게 봐선 안 될 통증

입력 : 2015-05-26 20:08:23 수정 : 2015-05-26 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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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정한 기자〕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도 많아지는 추세다.

석가탄신일 당일 일일교통량은 413만대(전년대비 4.7% 증가)를 기록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대수는 2천만대를 돌파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3년 전국 교통사고 건수는 113만건, 이로 인한 부상자수는 약 180만명이었다. 이 중 90%에 달하는 160만명이 경상자 및 단순부상신고자 즉, 가벼운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였다.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 차량 수리 부분 및 인사상 외견상 드러나는 부분이나 기본적인 치료에 있어 쌍방간 합의 후 종결하는 경우가 많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만큼 단순 치료 후 넘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런 경우 흔히 교통사고후유증을 놓치곤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엑스레이, CT촬영, MRI 촬영 등의 검사 영역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음에도 허리와 목, 무릎 등 부위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경우 통증의 강도가 나타났다 사라지거나 강약이 달라져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혹은 짧게 치료를 받고 중단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어혈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죽은피 덩어리’를 뜻하는 어혈은 체내를 떠돌며 이곳저곳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정인호 한의원의 정인호 원장은 “가벼운 접촉사고라고 해도, 당장 겉으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한의원이나 병의원을 찾아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2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개정되며, 한의원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자동차보험으로 , 뜸, 약침, 추나요법, 한약복용 등 치료가 가능하다.

yun0086@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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